2014년 3월 3일 샘터에서 온 소식

2014.03.04 10:19

개척자들 조회 수:996

방문.jpg  

얼음장같이 차가운 강물에 말을 몰고 들어가 가슴까지 잠긴 채 강 모래를 건져 올린다.

뼛속까지 떨리는 노동의 하루 벌이는 1만원

서른 살이 넘으면 하반신 마비가 오기 일쑤다

온몸이 젖은 청년은 아침 기도를 올린 뒤 동생들이 가져다 준 식은 빵과 짜이를 마신다.

둘째는 말을 살피고 막내는 얼어 떠는 형을 제 작은 몸으로 녹여준다고 꼬옥 감싸 안는다.

-가난한 형제의 힘. 파키스탄

박노해 님의 사진 전엘 다녀왔습니다. 작가가 직접 하늘 지붕 아래, 이름도 없는 마을 곳곳을 찾아 다니며 마음에 담았던 사람들의 얼굴을 찍어서인지 저 또한 한걸음 한걸음 사진을 넘겨보는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진실하게 산다는 건 내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고 지금 어디에 있는지 인 것 같습산책하시는 할아버지.jpg 니다.

이번 주엔 오랜 친구들이 방문했습니다.

최보인 집사님과 이지영 선교사님이십니다. 무주에서 농사를 지으며 마을협동조합을 꾸려가시고 귀농 가족들을 챙기고 서로 세워가는 일들이 쉽지 않을 텐데 해마다 많은 일거리들을 허허롭게 웃으시며 탄탄히 늘려가시는 모습을 닮고 싶었습니다. 일본에서 사시며 거침없이 선교와 봉사 일을 하시던 최보인 집사님은 한국에 홀로 계신 노모와 함께 지내시려 한 달간 한국에 들어와 계시던 중 마음에 두고 있던 저희들을 방문하신 거였습니다.  

할아버지.jpg  

 

 





[기도나눔할아버지, 강호/정래, 다후/예본/승현/형우효숙동원,에밀리,영희/성호//가희/민정/반석/예지/수연/광일마을공동체식구들

1.     1. 샘터로 돌아오신 할아버지께서 건강하고 행복하시도록

2.     2. 동원과 에밀리, 공동체가 행복하고 축복된 결혼준비를 가도록

3.     3. 나무숲 세움터가 적절한 공간을 마련하며 의욕적이고 의미있는 준비를 가도록

4.   공동체가 서로를 많이 이해하고 많이 세워주며 많이 품을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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