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샘터는 외벽 공사로 일관된 나날을 보냈습니다. 정말 천천히 진행되는 속도에 어제도 반 남은 것 같은데 오늘도 여전히 반이 남아있는 현실을 봅니다. 그래도 돕는 손길은 계속되어서 사랑방 공동체의 덕행 형제님과 신나형제님, 중필형제님이 전 주에 이어 다시 샘터를 찾아주었습니다. 시멘트를 반죽만 해줘도 많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이분들의 도움이 참 절실합니다.

월요일에 브라덜 송과 카야는 제주로 떠났습니다. 재판도 있고 제주팀의 연말회의도 잡혀있습니다.

또한 분의 방문이 반가웠는데 보일러를 위한 후원을 해주셨던 김정진 집사님입니다. 후원만 하시지 않고 되어가는 과정에도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일러 설치에 관련된 문제들을 풀어가면서 정상적인 설비가 되어가길 바래봅니다. 다음 날 다시 찾아오신 집사님은 아이들을 위한 과자와 일꾼들을 위한 과일과 고기까지 섬세하게 준비해서 오셨습니다.

효숙자매는 병원 검진과 조산원 방문을 했습니다. 하루하루 자라가는 태중의 아이가 드디어 태어날 장소까지 다녀온 셈입니다. 모녀가 출산까지 건강을 지켜가길 바랍니다.

저 마마송은 한 달에 한번 모이는 6회 정신노래선교단 연습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가까운 신동심 사모 댁에서 모여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야외에서 식사를 하고 합창을 연습하며 행복해했습니다. 늙어가면서 옛 친구들과의 추억과 살아가는 이야기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참 새롭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아픈 소식이 들려왔던 한 주간이었습니다. 환절기에 모두들 건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샘터]할아버지, 강호/정래, 다후/예본/승현/형우, 효숙/우노,카야,영희/성호, 가람/산/민/신/가희/민정/철, 반석/예지/수연/광일, 지건/연경/해루/화린/시휼/은요,경황/소영/수린/시헌,인배/지혜/서화, 새림/선화

1.      샘터 건축이 안전하게 마무리 되도록, 건축팀의 건강을 위해

2.      공동체 안에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특히 시헌이의 눈 건강을 위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3.      태어난 하윤이와 효숙자매 태중의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