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이 5주가 되는 마지막 주 월요일은 ' 찾아가는 세기모'의 날입니다.

개척자들의 오랜 친구단체인 한국평화교육훈련원인 코피가 새로운 일터와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저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다녀온 식구들의 말에 의하면 리모델링한 건물안이 무척 넓고, 멋있었다고 하더군요,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재영간사님 집에서 훈련원을 매입에 대한 과정을 듣고, 담소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코피에서.jpg


이재영간사 댁.jpg

코피 방문 후 한반도평화연구원의 나눔셈 시스템 사용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선화, 수연, 광일오빠는 인배오빠에게 사무국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나눔셈프로그램.jpg


화요일은 효숙간사가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조리원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처음보는 이오나의 얼굴은 주변 다른 아기들에 비해 조막만 했고, 얼굴면적의 반을 차지하는 큰 눈망울과 하늘을 찌를 듯한 콧대를 보며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모든 피곤과 스트레스를 깊은 잠으로 날려버리며 살아 온 효숙 언니는 밤중 수유로 많이 피곤해 보였습니다.


이노나 만나러 간 날.jpg

이날 덕소에 사는 우리 사촌 황우를 태워서 함께 조리원으로 가는 중에 한 유치원에서 아이들 신발장과 수납장을 재활용하기 위해 내놓았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우리 모두는 시선이 고정되어, 환호하며 차를 세우고 유치원 앞으로 뛰어갔지요. 작고 예쁜 수납장들을 깨끗하고 튼튼했습니다.

마음같아선 봉고차에 한가득 싣고 오고 싶었지만 ,일단 수납장 하나를 트렁크에 싣고, 트럭으로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황우를 집으로 데려다 주다가 아파트 입구에 새것같은 원목유리장과 서랍장을 득템하여 황우집앞에 옮겨놓고 다음날 트럭으로 싣고 돌아왔습니다.

 

금요일은 마을의 소잔치인 먹고노는날 모임이 있었습니다여전히 아픈 친구들이 있고, 여러 사정으로 모두가 참석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새로 양평으로 이사 온 희경언니와 아이들과도 인사를 나누었지요.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폴폴 나는 한별한솔 부부도 와 주었구요제주에서 브라덜 송도 오셔서 식사를 먹고 아이들을 재운 뒤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토요일은 3주간의 산후조리를 마치고 효숙 간사와 이오나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남은 산후조리를 위해 친정어머님께서 올라오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내일 새벽부터 근처 국수교회 새벽기도를 가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할머니의 품에 안겨있는 이오나는 편해보였습니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서서히 봄이 오고 있는 듯 합니다.

아직 바람이 차갑지만 한낮에는 햇볕이 뜨겁습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기운이 마을의 모든 식구들에게 촉촉히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기도 나눔]할아버지강호/정래다후/예본/승현/형우효숙/우노/이오나,영희/성호/하윤가람////가희/민정/반석/예지/수연/광일지건/연경/해루/화린/시휼/은요,경황/소영/수린/시헌/해민,인배/지혜/서화, 희경/종빈/지민/지안/지을,  새림/선화수경명훈

1.     다시 시작한 나무숲 학교의 아이들과 이모들을 위해,,, 새로운 환경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일정만남들 속에 아이들과 이모들이 서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2.     환절기 독감과 장염으로 고생하는 공동체 식구들이 건강을 잘 회복할 수 있도록…

3.     구정과 나무숲 개학 준비로 잠시 멈추었던 샘터 건축 공정이 효율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공사 전과정에 안전 사고없이 건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4.     개척자들 양평 공동체가 우리에게 주신 평화에 대한 소명 안에서 우리들이 함께 마음을 모으고 일상과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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