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에 저와 하띠 그리고 사하자와 부모님까지 모두 입주를 하였습니다. 썰렁하기만했던 샘터가 오랜만에 북적북적 사람사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큰집이 부담스러워 사랑채에서 지내왔는데, 이제부터는 본채에서 다같이 지내기로 했습니다. 너무 오랬동안 집을 사용하지 않아 집이 점점 고장나는 것이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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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와보니, 그동안 사하자의 부모님께서 샘터를 잘 돌봐주셨다는 느낌이 듭니다. 두분이 아니었으면 샘터가 더 많이 망가져있었겠죠... 많은 이들이 땀을려 지은 이 집이 더이상 무용하게 남겨지지 않도록 다시금 샘터에 생기를 불어넣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샘터의원래 용도대로 평화를 바라는 이들이 배우고 쉬어가는 정거장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애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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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단은 많은 분들이 이곳에 오실 수 있도록 따듯한 공간으로 가꾸려구요 ㅎㅎ 오랜만에 난로를 지피니 연기가 온집안에 가득해 화재경보기까지 울렸습니다. 너무 오래동안 피지않아 연기가 잘 빠지기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두 부모님께서 불을 지피는 것에 관심이 많으셔서 연기를 참아주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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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난로 살리기에 동참하시면서 들기름으로 난로를 깨끗이 닦아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 난로를 닦아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부모님을 만나 난로가 호강하네요 ㅎㅎ 이제 거실난로 뿐아니라 지하의 화목난로까지 가동이된다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목요일에는 5톤의 장작을 사서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난로를 사용하는 날이 더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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