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 선거

샘터식구들도 모두 이번 선거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경험하셨겠지만, 이번 선거에선 ‘사전선거’라는 투표방법이 아주 호응이 좋았습니다. 샘터 식구들도 거의 절반은 사전투표로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했었답니다. 선거일에 좀더 여유가 있어지기도 했었고요.

 

여병찬 목사님 샘터 방문

이웃 대아교회를 담임하고 계신 여병찬 목사님께서 4일 샘터를 잠시 다녀가셨습니다. 지난 월요일 이전부터 조금씩 불편하던 복통이 심해 지셔서 급하게 병원으로 가셔서 입원 중이셨지만 투표에 참여하시려고 잠시 들렀다가 샘터도 다녀가셨습니다. 췌장염으로 며칠 절식을 하셨고 퇴원하시고도 한동안 보식을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언제나 개척자들의 일에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시고 가까이 계시는 목사님, 빨리 몸이 좋아지시길 기도 드립니다.

 

우노가 한국에서 생일을 맞았습니다.

지난 4일 지방선거일이 우노형제의 생일이었답니다. 마을 공동체 친구들과 함께 해루네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한국생활 두 달에 접어들며 생일을 맞은 우노형제의 생일을 다함께 축하했답니다. 마당에 식탁을 준비하고 곁에서 숯불을 피우고 삼겹살도 구웠습니다. 노나(효숙간사)가 직접 구운 빵으로 생일 케익도 준비했습니다. 우노형제가 기타 잘 치는 것 아

시나요? 즉석에서 기타로 생일기념 노래도 한 곡 불렀습니다. 우노형제의 기타연주에 아이들이 아주 환호성을 지르고 춤을 추기도 했답니다. 여러 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고 축하하는 이런 시간이 우리에게 축복입니다.

 

나무숲 학교 공사

나무숲 학교 공사는 여전히 한창입니다. 번개노동캠프 이후 외형이 아주 많이 갖추어졌습니다. 완공이 계획했던 것보다 많이 지연되었지만 이번 달에는 마무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안전하게 그리고 계획하고 있는 시간에 아담한 아이들의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진개울에 재잘대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려올 그날이 기대됩니다.

 

[기도 나눔]할아버지, 강호/정래, 다후/예본/승현/형우, 효숙, 영희/성호, 민/신/가희/민정/철, 반석/예지/수연/광일, 우노, 마을공동체식구

1.     새로이 선출된 각 지방의 행정을 담당할 책임자들이 개인의 명리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과 서민들을 위한 일에 의지를 가지고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2.     대아교회 여병찬 목사님께서 건강을 잘 회복하시고 목회하실 수 있도록…

3.     우노형제가 한국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도록

4.     나무숲 학교 공사가 안정하게 계획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