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의 샘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길에서 내려다본 학교.jpg



월요일 세기모에는 교회 밖 현장실습을 개척자들로 정한 5명의 지원자들이 함께 참석해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오늘(7)의 세계를 위한 기도는 그들이 뽑은 기사와 기도제목으로 나누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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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한 달에 한 번 전체회의로 모이는 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앉아 의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식탁에 둘러 앉는다는 의미도 크답니다. 더구나 이번 주간 내내 진개울 계곡에 심혈을 기울여 지은 작고 아담한 건물로 나무숲학교가 이사를 오는 대장정이 벌어져서 학교 물건의 자리를 잡고 청소를 하는 도중 더러는 우리와 함께 식사를 하는 숨가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의 건축팀, 철과 우노는 학교의 친환경 옥외 화장실을 만드느라 바빴고 유리창을 끼워 달면서 마침내 마무리 작업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직도 상수도 연결이 남아있기는 하지만요. 브라덜 송은 회의 도중 급히 제주로 떠났습니다. 반 달 이상 집을 떠나 있게 됩니다.완공된 나무숲학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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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팀은 지난 7 3, 화성에 있는 씨알살림배움터라는 곳에 가서 개척자들이 하고 있는 분쟁지역에서의 평화사역을 나누고 왔습니다.

씨알살림배움터는 가온교회 오세욱목사님이 이끌어 가시는 평화인문학 공부모임으로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시는 조그마하지만 진지하고 편한 나눔의 시간이었습니다. 왠지 관계가 지속될 것 같은 기대감이 부풀어 오릅니다^^

 

토요일에는 해루네가 우여곡절 끝에 소영, 경황네 집 아래층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겪고 싶지 않은 여러 일들이 있겠지만 살던 전세집이 경매로 주인이 바뀌면서 빈 손으로 쫓겨나가야 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가슴 짠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혼자가 아니고 비록 속수무책이라 할지라도 곁에서 그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 걱정해주는 공동체 식구들이 없었다면 더 힘든 일이었먹고뜁시다.jpg


을 겁니다. 집을 비우기로 정해진 날에 맞춰 이사를 할 수 있어서 그나마 한 숨을 돌렸습니다. 한 주 내내 학교 이사와 집 이사가 겹쳐 힘들었을 해루네 가족과 나무숲학교 교사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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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네 이사를 돕던 토요일에는 미자립교회 청소년 수련회를 맡아서 준비하는 사역팀과 이정애 특별기획자의 만남이 대아교회와 근처의 카페에서 있었습니다. 지방의 작은 교회의 중고등부는 적은 인원이어서 각 교회가 따로 수련회를 준비하기 어려운데 대아교회 목사님의 제안을 수용해서 뜻 깊은 수련회를 준비하려고 베테랑들이 모여 궁리 중입니다. 좋은 만남과 결실이 있는 수련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짓다 만 콘크리트 덩어리인 샘터 건물에도 혼을 불어넣으려 기지개를 켜봅니다. 손에 들려 있는 것은 없지만 다시 열정을 내어 올해에는 기어이 감사의 밤과 성탄절 모임을 샘터의 새 건물에서 하리라는 비장한 마음을 품습니다. 아자! 화이팅!!

 

[기도나눔]할아버지강호/정래다후/예본/승현/형우효숙영희/성호//가희/민정/반석/예지/수연/광일우노마을공동체식구

 

1.    나무숲학교의 진개울 시대 개막이 희망과 꿈을 이루는 출발이 될 수 있도록

2.    공동체 식구들이 하나님의 계획하심 속에 기쁨으로 섬김의 삶을 살 수 있도록

3.    2014 아체, 말레이시아, 제주 국제평화캠프의 모집과 사전교육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4.    이제 재개될 샘터 건축의 인력과 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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