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캠프 교육훈련

28일 세계를 위한 기도모임을 시작으로 올해 평화캠프 교육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도모임을 마치고 어두움 속에 공사중인 샘터 건물로 들어서며 느꼈을 어수선함이 조금은 상상이 됩니다. 다음날엔 아침부터 이름도 생소할 것 같은,,, ‘철인삼종’경기가 열렸습니다.

 

철인삼종

철인삼종!! 수영 600m, 자전거 23km, 달리기13km. 숫자만 보더라도 가히 만만치 않은 도전입니다. 캠프 참가자 1팀, 보광중앙교회 1팀, 청파교회 3팀, 나무숲 세움터 1팀, 카타르에어라인 1팀, 총 7개 팀이 젊은 패기로 도전했습니다. 수영을 전혀 못하는 이도, 자전거를 못타는 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지가 있어서, 4명이 한 개의 팀이 되어 함께 물을 건너고 자전거

를 타고 달려서 완주 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부터 꾸준히 참여해온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는 청파교회에서 올해도 1등을 했습니다. 다음해에 청파교회의 연승에 도전해볼 새로운 팀이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산행

교육훈련의 하일라이트 중 하나인 산행, “길이 아니어도 좋다. 우리가 길을 만들면 된다!” 숲, 계곡, 절벽도 평화캠프를 준비하는 패기로 헤치고 오르기로 유명했던 개척자들의 산행을 올해는 조촐한 야영과 트레킹으로 대신했습니다.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계곡에 텐트를 치고 물놀이를 겸한 수상안전교육, 백담계곡 트래킹을 하며 1박 2일의 일정을 보냈습니다.

철, 민정 간사의 두 딸 가희와 신이도 훈련에 함께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지요.

마마쏭께서는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주셨지요. 게다가 마마쏭께서는 철과 함께 피래미 낚시에 일가견을 보이셨습니다, 덕분에 점심에는 얼큰민물매운탕까지 맛보았답니다. 청정 강원도의 자연을 흠뻑 누리며 훈련도 하고 쉼도 누리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기도 나눔]

1. 8월 10일부터 시작되는 2주간의 아체캠프를 위해, 한국에서 떠나는 이들과 아체에서 맞이하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속에 새겨질 아름다운 추억을 위해

         2. 제주해상캠프의 일정을 위해. 태풍으로 캠프의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고, 계획했던 것 보다 더 놀랍고 감동적인 일들이 많이 생겨나도록

       3.  개척자들의 멤버들이 무더운 여름날씨에 건강하고, 스스로의 삶을 사유하고, 깨끗하게 세워가는 시간으로 잘 보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