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소식

이번 주 초반에는 안 좋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우노가 발가락을 다쳤다는 소식입니다. 발가락이 골절되어서 4주 동안 깁스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산돌학교 5기 방문

화요일에는 산돌 5기에서 5명이 샘터를 찾았습니다. 특별히 ‘교육’과 ‘공동체’에 관심이 있어서 방문을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개척자들에 궁금한 것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밤에는 마을공동체와 나무숲 세움터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켜보고 있노라니 질문도 많이 준비 해오고, 듣고자 하는 열기도 대단했습니다.

사역팀 업무 분담

오전에는 사역팀이 함께 모여서 업무를 분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Peace camp, World Service, 섬들의 연대, 세상읽기, 긴급구호, 철인 3종 경기, 워킹그룹 등과 같은 행사 혹은 일정을 맡을 담당자를 선정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오전에 주로 이와 같은 일들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일이 없어서 일이 좀 생기기를 바랐는데, 각자 많은 일들을 맡게 되었습니다. 특히, 과거에 개척자들을 거쳐 갔던 사람들을 다시 초대하는 홈커밍데이 준비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만남들을 통해서 개척자들에 새로운 활력이 생겨나기를 소망합니다.

농사

이번 주에는 두둑을 만드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감자밭 반대쪽에는 밭을 가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여름 햇살 부부를 포함하여 6명이 작업을 했는데, 함께 노동하는 순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감자를 심는 작업을 할 것입니다.

토요일 워킹그룹

토요일에는 브라더 송과 현성과 민규가 참석하여 아프리카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이지리아 소식이었는데요, 비아프라 내전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아의 문제가 전쟁의 문제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갈등은 또 다시 갈등을 낳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 나눔]

1. 사역팀에 소속된 현성, 민규, 수경이 맡은 업무를 기쁨으로 잘 감당해낼 수 있도록

2. 생활팀에 소속된 현종이 넉넉한 마음으로 살림터 일을 소화해낼 수 있도록

3. 우노의 발가락이 잘 회복될 수 있도록

4. 아프리카 기아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응답해야 할지 알고, 이를 행동으로 옮겨나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