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7 20:59
11월 26일 샘터 주간 편지입니다.
11월의 끝자락, 한국에서 가장 춥기로 손꼽히는 양평은 겨울의 문턱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참으로 매섭습니다. 그러나 이 추운 계절이 우리에게 오히려 따뜻함에 대해서 가르쳐 줄거라 기대합니다.
힘겨운 시절 속에 있지만 각자의 마음속에 켜 놓은 작은 촛불이 꺼지지 않도록 두 손을 모아 소중히 지켜가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나눔] 할아버지, 승현, 수연, 정애, 영희, 정주, 민정, 난영, 샘, 신디, 형우, 광일, 철, 한별, 반석, 예지, 예본, 다후, 가희, 신, 민정간사 태중의 셋째.
기도: 겨울 동안 동면하고 봄이 되면 잠에서 깨어나서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여느 동물들처럼,
우리 모두가 이 겨울에 충분한 쉼과 함께 깊은 꿈을 꿀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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