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4일 샘터에서 온 소식

2013.02.07 15:55

개척자들 조회 수:1856

[샘터]

 

보드게임(1/29)

해루네(지건, 연경, 해루, 화린, 시휼)가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드게임들은 무료한 노년층(?)에게는 삶의 기쁨을,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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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아이들에게 두뇌개발을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도 예본이를 비롯한 대아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이 저녁에 해루네에 모여 새벽 1시가 지나도록 보드게임 삼매경에 빠졌다지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보다 재미있고 노래방보다 열정적인 건강한 놀이 문화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외대 IVF 방문(1/30)

수요일에는 4명의 외대 IVF  형제, 자매님들이 샘터를 방문하셨습니다. 조촐한 점심밥상을 함께 한 후 간단한 사역소개와 소식지 발송작업까지, 아쉬웠지만 알찬 나눔과 노동이 어우러진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개척자들의 삶과 사역을 나누기 위해 먼 곳까지 찾아와 주신 4분께 감사드립니다.

 

대아독서캠프(1/31)

지난 1 25일에 이어 31일에도 대아초등학교에서 겨울 독서캠프가 개척자들의 평화교육팀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정주, 영희, 승현, 수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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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자매에 이어 이번에는 허철 간사가 투입되었지요. 허철간사가 아이들에게 의외의 카리스마(?)를 발휘하여 꼬마 녀석 몇을 신봉자로 추종케 했다는 소문이 돕니다. 독서캠프를 준비하느라 수차례의 모임과 논의와 긴장으로 녹초가 된 평화교육팀이지만 언제나 아이들을 만난 후에는 아이들처럼 해맑은 웃음으로 행복해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허승철 퇴소(2/3)

2주간의 샘터 생활을 마무리하고 승철이가 짐을 쌓습니다. 두번째 만남이라서인지 더 친근하고 더 대견하고 더 많이 아쉬웠습니다. 3이라는 심리적, 시간적 부담이 적지 않았을텐데 샘터를 다시 찾아와서 온갖 허드렛일을 즐겁게 감당하고 샘터식구들에게 활력을 불러 넣어 준 승철이가 벌써 보고 싶습니다. 승철이가 사회복지사의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

 

김동원샘터(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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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열심으로 사역했던 동원이가 샘터를 다시 찾았습니다. 들어보니 동원이의 일정에 대한계획들이 빡빡했기에 굳이 지금오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그냥 오고 싶었다는 말이 짠 합니다. 설명절이 지난 후에는 동원이의 본격적인 샘터 공동체 생활과 Peace Volunteer 교육이 시작됩니다. 개척자들에 귀한 동료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폭설(2/4)

기록적인 폭설이었습니다. 움직인다는 것이 엄두가 나지않을 정도였으니까요. 눈 소식이 들리면 여러가지 불편한 생각만 가득해지는 노년층(?)과는 달리 인도네시아에서 온 신디와 아이들은 눈덮인 세상을 보며 연신 미소를 짓습니다. 본인에게는 휴식이 더 필요하다며 학교에서 단체로 가는 영어마을 입소도 거부한 다후는 오후내내 자신의 이글루를 만드는데 과도한 에너지를 쏟아 부었습니다. 예본이도 학교에서 오자마자 자기에게는 자신보다 키 큰 남자친구가 필요하다며 스타일리쉬한 키 큰 남자친구를 뚝딱 만들어냈습니다. 눈 덮힌 하얀 세상처럼, 아이들의 미소처럼 어른들의 세상도 맑고 깨끗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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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나눔] 개척자들 샘터와 국제부 식구들: 할아버지, 승현, 수연, 정애, 영희, 정주, 민정, 난영, , 신디, 형우, 광일, , 한별, 반석, 예지, 예본, 다후, 가희, , 민정간사 태중의 셋째아이. 

1. 샘터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한 승철이가 꿈을 향해 성장해 가도록...

2. 다후가 수술 후 잘 회복될 수 있도록...

3. 화재 후 임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샘터식구들이 지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4. 재건을 위한 재정들이 모아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