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7일 샘터에서 온 소식

2013.11.07 23:33

개척자들 조회 수:1757

화요 공동체 대화, 급 결혼 축가 연습!!결혼식.jpg

한동안 멈추었던 샘터에서 공동체에 대한 대화 모임을 이번 주부터 매주 화요일 다시 갖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자립, 시골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해 왔었는데 다시 모임을 시작하며 아직 구체적인 대화의 주제들이 마련되지는 않았습니다. 제안 이후 첫 번째 만남이었는데 다른 시급한 일들에 대한 얘기로 이 만남에서 이어갈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지는 못했습니다. 시급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오는 토요일 있을 강영희 간사의 결혼식 축가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세 선배 커플들이 들려주는 결혼 생활의 연륜^^이 담긴 노래, 여러분들도 들어보시고 싶으시다면 오는 토요일 서울 남영동 청파교회에서 있을 결혼식에 한번 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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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 청년들 노동지원

매달 샘터를 찾아 오는 반가운 친구들, 청파교회 청년들이 이번 주에는 광명시민회관에 있는 공정무역커피 카페 마브직원 2분과 함께 노동일을 돕고 가셨습니다. 샘터의 노동을 돕고자 오는 친구들인데 그날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왔습니다. 바깥노동이 어려울 것 같고 이미 도착할 시간은 되어 가고… ‘매번 수고만 하고 가는데 오늘은 따뜻한 차도 마시며 쉬었다 가도 좋겠다라고 생각 하고 있는데 비가 와도 좋으니, 시켜달라.”는 의지를 불태워,,, 계획대로 노동을 했습니다.

자매들은 2층 콘크리트 작업을 하고 남은 잔해들을 청소하는 일, 형제들은 임시거처 방바닥에 황토흙을 까는 일을 했습니다. 빗속에 황토흙을 퍼와서 모래와 섞고 바닥에 붙고 미장을 했습니다. 미장은 자매들이 장화를 신고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기도

1.     한 해를 함께 돌아보며 더 많은 대화와 깊은 관계 속에 앞으로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2.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강영희 간사와 장성호 형제가 축복 속에 식을 올리고 넉넉한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도록

3.     샘터 건축을 위해필요한 공간들도 잘 세워가고 개척자들이 생활과 활동을 위한 내실도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