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1일 샘터에서 온 소식

2013.02.13 15:21

개척자들 조회 수:1336

2월 둘째 주 샘터와 우리네 사는 이야기들을 두루두루 전합니다.알베어.jpg

샬롬. 모두 평안하신지요?

살을 에이듯한 추위한 또 찾아와서 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하는 한 주 였습니다. 이제 제발 포근한 날씨가 계속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김밥사세요.

한국음식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것을 뽑으라면 신디는 주저 없이 '김밥' 이라고 대답을 하지요

 김밥.jpg2월에 저희 가정은 신디의 슈퍼 바이저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평소 육아에 이런 저런 일들로 신디를 많이 챙겨주지 못해 무척 미안했는데 신디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슈퍼에 가서 김밥재료를 잔뜩 사서 김밥과 오뎅탕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우리는 시식 손님까지 모셔놓고(지혜, 인배) 신나게 김밥을 만들었고

빠른 손놀림으로 김밥을 쌌지만 김밥을 마는 족족 시식팀과 배고픈 어린양들 입으로 속속~~^^ 김밥은 자꾸만 종적을 감추었습니다. 그러나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신디가 싼 김밥은 지역아동센터와 샘터까지 배달되어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습니다.

까치까치 설날~

휴우~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집이 먼 샘터식구들을 일찍이 고향을 향해 버스를 타고 하나 둘 내려갔습니다. 신디는 정종길 전도사님의 초대를 받아 저희 가족과 함께 상주까지 내려갔지요. 상주에서 안강으로 내려가는 버스를 탄 신디의 얼굴에 기대가 한 가득 했습니다,

흩어져 있는 식구들이 명절을 맞아 한 곳으로 모이고 또 오고가는 걸음과 오랜만의 만남속에 정겨움과 사랑이 가득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나눔] 개척자들 샘터와 국제부 식구들: 할아버지, 승현, 수연, 정애, 영희, 정주, 민정, 난영, 샘, 신디, 형우, 광일, 철, 한별, 반석, 예지, 예본, 다후, 가희, 신, 민정간사 태중의 셋째아이.

1. 알베어와 민정언니 그리고 요엘, 율리나가 소금과 빛의 삶을 살아가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2. 샘터와 이웃에 살아가는 마을 가족들이 사랑과 격려와 도전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3. 화재 후 임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샘터식구들이 지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