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1 13:55
안녕하세요. 샘터의 한 주간 소식을 전합니다.
이곳은 가을장마와 함께 함께 찾아온 친구가 둘 있습니다.
길에서 또 길을 물으려고, 산티아고 순례길 도보여행을 통해서 다시 이 길, 오래된 길이지만 새로운 이 길로 다시 돌아온 도라, 그리고 리나에 이어서 1년간 개척자들과 함께 지내게 될 인도네시아 친구 신디가 바로 그들입니다. 개척자들 샘터 공동체는 요즘 함께 하는 이가 적었기에 단 한 사람의 식구가 늘어도 아주 큰 변화와 그 사람 자체만으로 큰 존재감을 느끼게 됩니다.
지난 주 평화교육팀의 승현, 정주, 도라는 대아초 독서캠프에 참여해 진행을 도왔고, 형우는 대아교회 주방살림 옮기는 일을 돕다가 눈 주변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큰 상처가 아니어서 병원에서 간단히 치료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난영은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기 위해 샘터 청소와 정리를 했고 민정, 철 가정은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 식구가 늘어가며 샘터의 정적이 줄어들고 다시 사람의 물건과 여러 소리들로 공간이 채워져 가고 있습니다. 신발장의 빈 공간에 누군가의 신발이 채워져 있고, 칫솔꽂이에 한 두개 만 있었던 칫솔이 이제는 네 다섯 개로 늘었고, 없었던 폼클렌징, 샴푸, 옷가지, 사람들의 생동감 넘치는 자취들을 여기저기서 발견할 때 마다 ‘우리가 다시 함께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며 샘터의 조용한 변화를 또다시 묵묵히 받아들이게 됩니다.
한국 개척자들 식구들:
할아버지, 광일, 수연, 승현, 형우, 철, 민정, 신디, 난영, 영희, 정주, 한별, 샘, 예지, 반석, 예본, 다후, 가희, 신
기도제목:
1. 화재 이후 고모님과 함께 지내시는 할아버지가, 이 무더위를 별탈 없이 나시고 새로운 샘터 공간이 지어져서 다시 이곳에 돌아 오실 때까지 건강히 지내시기를.
2. 광일간사 아버님이 암치료를 받으시면서 가족들의 돌봄과 사랑으로 힘겨운 시간을 잘 이겨내시기를
3. 샘터의 새로운 공간이 준비되는 가운데 작은 손길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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