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따듯한 인사를 보냅니다. (20230409)

라마단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시간을 좀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함께 이른 새벽 금식을 시작하기전 일어나 식사를 하고 석양이 질 때 함께 하루 종일 금했던 음식을 함께 먹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것은 매일 좀 더 우리가 신 앞에 겸손하게 서게 만들며 이웃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3R에서 일상은 플라스틱을 에코브릭으로 바꾸고 종이를 재활용 종이로 바꾸는 것과 같이 폐기물을 분류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방법들을 연구하여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려 합니다. 사용한 기저귀로 화분을 만드는 것 외에 쿠션을 만드는 것도 시도해 보았습니다. 제법 근사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라마단 때마다 3R에서 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그것은 금식을 푸는 해질녘 거리의 사람들과 간식을 나누는 것입니다. 저희는 나눌 음식을 함께 만들며 하나됨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일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간식을 받아 든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과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들은 하루 종일 과자를 만들고 튀김류를 만들었던 피로를 잊게 해주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저희가 찾아가는 고아원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금식 푸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음식과 함께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들을 준비해 갔습니다. 아이들의 신나 하는 모습에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Lapeng 마을의 드림정원은 라마단 기간 내내 건기로 인해 물 공급이 어려웠지만 정원 활동도 계속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라마단이 시작될 때 Lubna, Salam, Romi와 저는 라펭에 있었습니다. 오굿이 고향집에 잠시 내려가 라마단을 보내고 싶어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추와 텔랑 꽃을 많이 수확했습니다.

한 주가 지나고 Uma와 Nani가 왔습니다. 그리고 오굿도 라펭으로 돌아와서 저희는 3R로 복귀했습니다. 여기 있는 우리 모두의 건강 상태는 모두 좋습니다. Lubna는 며칠 동안 아팠지만 지금은 매우 건강합니다. 그는 4개의 앞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살람은 이번 라마단 기간 동안 요리하느라 분주합니다. 부지런히 계란후라이, 볶음밥, 각종 케익을 만들고 있습니다. 때로는 피곤할 때도 있지만 그의 열정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다음주 라마단은 각자의 고향을 방문하기 위한 휴가를 보내기 전 3R에서의 마지막 주입니다.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따뜻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