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의 소식을 전합니다.

 

꾸미기_Aceh-20150510 1.jpg

꾸미기_아만카페간판제작.jpg


점점 날씨가 뜨거워지는 아체 입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온 몸이 땀으로 흥건합니다. 이럴땐 자주 샤워라도 하고 싶지만…… 우물의 모래가 수도관을 점점 막아 물이 나오지 않았고, 결정적으로는 펌프기의 고장으로 공급이 어려워졌습니다. 멈춰버린 펌프기를 고치기 위해 이웃의 도움까지 받으며 정비를 해보았지만, 작동 상태가 시원치 않았고 우물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설치된 수도에서만 적은 양의 물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최근까지 간단한 세면과 요리와 설거지가 가능한 정도의 물을 길어다가 쓰고 있습니다 불편한 점이 있지만 3R 친구들은 이런 상황에 동요 없이 지냅니다. 아무래도 이보다 어려웠던 경험을 해본 적이 많기에 견뎌낼 있는 내적인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주 중으로 펌프기 교체와 우물에 쌓인 모래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꾸미기_펌프고장.jpg


주중에는 팍이삭(예전 플라우 아체 교장)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자신이 아체 브사르 지역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함께 협력할 있는 일이 있으면 좋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아체 브사르 지역에서 3R 함께 3R 함께 있는 일이 생긴다면 지역과의 관계가 깊어 있는 좋은 기회가 것이며, 저희가 주력하는평화교육 지역 사회에 전해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아직은 제안에 관해 구체적인 진행과 결정은 없었지만, 교육 대한 좋은 뜻을 살리고 함께 있는 길을 찾았으면 하네요.

 

꾸미기_아만카페전등설치.jpg


수요일에는 새롭게 시작한 기도모임을 가졌습니다. 아체 사회와 경제에 관해사하자님이 준비를 주셨고 그에 관한 발제를 통해 알게 된 내용들로 나눔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만카페 준비도 점점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준비한 전등을 달고, 내부 공사를 마무리 짓고, 간판 제작 세부적인 준비들을 진행했습니다. 대략 5 20일경 오픈을 목표로 하며, 내부를 꾸미고 채워가는 일은 오픈 후에도 계속해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들 많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어느덧 결실을 맺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준비하느라 고생하는 모든 스태프들과 친구들이 조금 힘을 내길 바라며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기도제목

카페 아만 막바지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인도네시아 아체 3R 공동체의 웹사이트 방문해 보세요. 개척자들 2018.01.17 803
공지 아체(Aceh) 작은 평화도서관 프로젝트 관리자 2014.07.02 4788
408 [2011년 11월 14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1.11.14 1038
407 [복희의 산들바람] 영화 <지슬>을 보고 흘렀던 생각들(2013년9월) file 개척자들 2013.09.03 1031
406 [2011년 12월 12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1.12.12 1030
405 [2013년 9월 9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3.09.22 1025
404 [2012년 4월 2일] 인도네시아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2.04.02 1025
403 [2012년 2월 20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2.02.20 1023
402 [2014년 3월 3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4.03.03 1017
401 [2012년 6월 4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2.06.04 1012
400 [2013년 9월 16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3.09.22 1002
399 [2014년 2월 17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4.02.22 995
398 [2012년 6월 11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2.06.11 992
397 [2011년 9월 12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 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1.09.13 990
396 [2014년 1월 13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4.01.13 987
395 [2012년 7월 23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2.07.27 987
394 [복희의 산들바람] 충분한 어리석음으로 복 주시기를(2013년10월) file 개척자들 2013.10.04 980
393 [2012년 7월 16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2.07.17 979
392 [2012년 8월 6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2.08.06 977
391 [2012년 1월 2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2.01.02 977
390 [2012년 7월 09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2.07.09 975
389 [2012년 8월 27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2.08.28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