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7 22:29
이번 주에는 아체 식구들을 소개하려 합니다.막내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모울리-정말 잘 웃고, 크게 웃는 친구입니다. 그리고 목소리가 다른 사람에 비해서 한
옥타브 높습니다. 모울리가 몰가
다니는 유쾌한 바람은 대부분 소극적인 자기 표현들을 하는 3R 식구들을 자연스럽게 섞는 윤활유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형이 팍 끄치(마을 리더)라고 해서 모두를 한바탕 웃음의 나라로 보냈습니다.
스늄-조용하고 차분하지만 정확하게 자기 표현을 하는 친구입니다. 상냥함을 타고난 친구인지라 언제나 큰
위로를 받습니다.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타인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대화나누기를 즐기고, 손님이 오면 관심을 가지고 대접합니다.
마리아띠-큰 언니 같습니다. 직설적으로 자신을 표현합니다. 염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예의 없는 행동을 무지 싫어합니다. 한국사람과 한국어를 좋아합니다. 자주 친구들을 3R에 데리고 와서 공동작업을 하는데, 언제나 모임을 주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뿌뜨라-음악을 많이 좋아합니다. 식사때도 가끔 멍해 질때가 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럴땐 어떤 리듬이 생각나서 그렇다고 합니다. 원래 정말 자기가 말이 없는 사람인데, 3R에 와서 무지 노력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누구하고도 말을 자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느즈막이 연주되는 기타의 음을 듣노라면 저처럼 음악에 무딘 사람도 귀가 그쪽으로 쏠립니다.
익산-대범하고 두려움이 없어 보이는 친구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태우는 청춘의 심볼! Cool~~~~~~~~한 그래서 차가운 사람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한답니다. 미디어를 좋아합니다. 사진찍기, 영상 촬영, 글쓰기. 그리고 미소가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입니다.
로미-성격이 강하고, 옳고 그른 것에 대해서 분명한 태도를 보입니다. 함께 관공서 방문을 할 때 든든한 친구입니다. 처음에는 가까워지기가 쉽지 않지만 까칠함을 벗겨내면 따뜻한 마음이 훈훈해지는 친구입니다.
인도네시아어로 마음을 나누는 친구를 “사하밧”이라고 부릅니다. 함께 길을 가는 사하밧으로 우리의 관계들이 깊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