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20210904)

8월 31일, 2021 아체평화캠프 참가자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모두 행복한 미소와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흥분으로 참석했습니다. 오후에는 저녁에 수집할 평가지를 모아서 받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는 마을에서 느낀 소감에 대해 한 마디씩 나누었습니다. 확실히 마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단어로 찾기가 조금 어렵다고 하면서도 가장 마음에 떠오르는 단어들을 말했습니다. 평화, 공생, 놀랍다  팀웍 등. 저녁에는 우리 각자가 마을에 있는 동안의  일들을 이야기처럼 느긋하게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모두들 서로의 경험에 귀를 기울리며 들었습니다.

사진 4. 캠프를 마치고 사라바루팀

짧게나마 나눈 이야기를 표현 하자면, Lapeng 참가자는 7일간의 짧은 시간동안 팀원들과 이렇게 가깝게 느껴지는 동료애를 경험한 것이 놀랍다고 합니다. 나무를 이용하여 요리를 해야하고 같이 자고 먹고 일하는 경험은 불편한 여러가지들을 불편하게 느끼지 않도록 했다고 합니다. 발링카랑에서는 주민들에게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이 그들에게 즐거움과 자부심을 주었다고 합니다 일주일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고요. 그리고 사라바루 마을에 간 참가자는 자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렇게 먼 곳의 땅을 밟아 봤다고 합니다. 자신에겐 너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흥분해서 말했습니다.  이러한 나눔이 저에게도 많은 기쁨이 되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평화, 우정, 단순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아체 평화 캠프의 교훈과 경험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사진1. 라펭팀 마을 어르신의 말씀

2021년 9월 1일 3R 스태프들이 캠프에 대한 종합평가를 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논의되어 차기 아체 평화캠프 시행에 참고가 될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제25차 평화캠프의 은 팬데믹 상황으로 계획된 5개 마을 중 3개 마을만 진행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지만 순조롭게 진행된 것에  대해 만족했습니다. 캠프 참여자들도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을 내는 친구들로 서로 팀웍도 잘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준비 시간 부족했지만 캠프 참가자와 현 3R 스태프와 꿈선생님과의 비율이 1;1 정도가 되어서 부족한 부분들을 잘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음해 평화캠프는 좀 더 일찍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사진 2. 오프라인 꿈선생님 인터뷰

이번 주 또 다른 중요한 일은 새로운 꿈선생님 인터뷰입니다. Nanda와 저는  3일(2021년 9월 2일부터 4일까지)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꿈선생님으로 신청자들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아체 주 뿐만 아니라 동부 자바, 중부 자바, 파당, 서부 누사 텡가라에서 동부 누사 텡가라까지 21명의 신청자가 있었습니다. 5일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최종적으로 2명의 합격자가  할 수 없다는 연락을 해 왔습니다. 부모가 공무원 시험을 보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반대를 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은 25세가 되었으면 좀 더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야지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것은 지금 나이에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제 좀 더 안정적인 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족에 대한 의무라고 너무 반대하셔서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진 3. 온라인 인터뷰

이 현상은 아체를 비롯한 인도네시아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부모들은 PNS(공무원)가 꿈의 직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부모의 뜻과 논쟁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마침내 PNS에 가입합니다. 공무원은 성공의 상징이 됩니다. 시민활동가뿐만이 아니라 다른 직업은 부모님들에게 계산되는 직업이 아닙니다. 바라건대 우리가 일반적으로 우리 외부에서 오는 다른 욕망에 구속되지 않고 우리의 의지를 자유롭게 하는 사람들의 모델이 되어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삶의 길을  걸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꿈선생님 발표는 수요일(8일)에 진행됩니다.

이번 주 또 다른 이야기는 Novi, Dinda, Zuhra라는 십대 사서들을 위한 장학금 분배입니다. 그들은 매우 행복해 했습니다. 세리부 스마일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얻은 장학금은 이 친구들의 생활비로 사용됩니다.  집안의 사정들이 어려워 생활비로 사용되는 것이 이 친구들의 학업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서로 상생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관계망들이 더욱 더 많이 만들어 지면 좋겠습니다.

[기도제목]
새로운 꿈선생님들이 건강하고 힘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3R이 새로운 길에 대한 희망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공동체로 든든히 서 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