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4 10:11
평안으로 문안 드립니다
이곳 3r은 한 주간 더욱 조용했습니다. 3r 분위기 메이커인 데불로가 휴가를 갔기 때문입니다^^ 비자 연장 차 말레이시아에 갔던 다코타는 잘 돌아 왔습니다. 달력에 없던 공휴일이 있어서 일정보다 늦게 돌아 왔지만 예기치 않았던 좋은 만남들을 가졌다고 합니다^^
많은 지체가 떠나 있는 자리에 스늄(2011,2012 캠프 참가자, 주말에는 3r에서 시간을 보냄)이
쭉 같이 있었습니다. 스늄은 요리를 아주 잘 한답니다. 그리고
식사 때마다 언제나 도와주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몸에 베어 있는 친구여서 함께 있으면 즐거운
친구입니다.
저는 머리를 커트로 잘랐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마음 가짐을 다져보고자 한 것인데, 별로 마음 가짐이 달라 지지는 않네요^^ 그렇지만 일단 머리를 자르니까
무지 시원합니다. 요즘 저는 굉장한 배려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배려를 해 주어야 하는데, 받고 있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지친 제 마음을 위로해 주는 동료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느슨해지는 마음을 그냥 좀 놔둬도
될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그런데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해야 겠지요^^;
[ Indonesia-Aceh ] 복희, 데블로, 로미, 은경, 앤, 테레사, 후새이니, 마리아띠, 익
1. 아체 사역의 방향을 하나님의 의지대로 실천해 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시도록
2. 아체 공동체 맴버들의 사랑의 지경이 넓어 지도록
3. 먼 곳에서 각자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지체들이 영육간에 강건함을 얻고 돌아 오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