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1 21:12
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Selamat idul fitri mohon maaf lahir dan batan!
(리바란때 하는 인사입니다. 한 달간의 금식을 마치고 깨꿋 해진 마음으로 함께 축하하며, 서로 잘못한 것들을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하며, 새로운 관계의 회복을 시작합니다 fitri의 뜻이 깨끗해짐 이고, idul은 큰 날,이라고 하네요)
몸의 절제는 마음의 절제로, 마음의 절제는
몸의 절제로 그렇게 깊은 연관이 있나 봅니다. 나름대로 한 달간 금식을 마친 사람들의 얼굴에서 환한
환희를 보게 되네요^^
가요에 함께 갔었던 친구들이 인형 만들기를 배우겠다고 다시 찾아 왔습니다. 이번에 함께 했었던 여자 친구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모든 어린이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저녁에는 또 저녁을 준비합니다. 어디에서 그러한 에너지가 나오는지…
정말 5일이었기에 다행이지 시간이
더 됐다면 모두들 아팠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반다 아체 돌아와서 다시 저희 3R로 대거 몰려와서 그 에너지를 발산 하다니…정말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의 소유자들입니다.^^귀한 관계로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와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데불로가 떠났습니다. 성실하고
유쾌하고, 친절했던, 형으로 오빠로 삼춘으로 우리 곁을 지켜주었는데, 3R이 지금부터는 조용해지겠네요…유쾌한 데불로의 웃음이 없어서… 데불로의 다음 걸음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Indonesia-Aceh ] 복희, 데블로, 로미, 마리아띠, 익
1. 데불로의 앞으로의 발걸음을 위하여
2. 익의 여행을 위해서
3. 만남들이 의미 있는 관계들로 지속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