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주 내내 아체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몇몇 곳은 벌써 집안까지 물이 들어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싱킬에 있는 몇몇 지역이 홍수로 잠겼습니다. 올 한 해 동안 너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아체는 우기와 건기의 계절 변화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너무 비가 많이 내리다가 또 너무 가물어 농사 짖기 것뿐 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을 얻는 것이 힘든 지역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점점 이상하게 바뀌어 가는 이상 기후는 아체의 일만이 아니겠지요. 한국에도 지진이 났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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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에서 시작하기로 한 도서관 프로그램은 잘 진행되었습니다. 3R 주변에 있는 9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 했습니다. 자이, 토픽, 프레자가 팀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시작이 3R에 청소년 프로그램이 자리잡는 기회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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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간의 플라우 아체 꿈 도서관 프로그램에 한 주 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두 달 간의 프로그램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다음주에는 발표회를 갖는다고 합니다. 리논과 라펭 모두 아이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엑스트라 클라스에서는 배운 것들을 모두의 앞에서 선 보인다고 합니다. 마무리 연습을 하느라 모두들 마음이 바쁘다고 합니다. 3R에 있는 저 로미, 아시파, 익산, 프레자도 리논과 라펭을 그때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두 곳을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발표 날짜도 다르게 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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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3R에 오랜 친구가 찾아 왔습니다. 앤디와 그의 부인이 일주일간 머물다 갈 예정입니다. 앤디가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는데, 반다아체에서만 치료와 약을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 달에 아미가 아체로 오는 것을 대비에 저 로미는 3R근처에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직 적당한 집을 찾지 못했습니다.

아체 남쪽은 벌써 두리안 계절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어머니께서 두리안을 보내 주시는데, 꿈선생니들이 없어서 아쉽지만 3R에 있는 저희들은 두리안으로 목에 묵은 때를 벗겼습니다.


로힝이야 난민촌으로 떠난 팀들에게 응원 인사를 전합니다. 저희도 이곳에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Trimakashi………Semuanya  Tetap Semangat!!!!!

 

기도제목

-라펭과 리논의 발표회가 잘 준비되고 꿈 선생님들이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아미와 로미가 살 적당한 집이 마련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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