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20220813)

이번주는 Aceh Peace Camp 2022 마지막 점검으로 시작했습니다. 올해 아체 평화캠프는 그 이름부터 다른 캠프때와 다릅니다. ‘생태평화캠프’입니다. 라펭에 생태 정원을 만드는 일을 함께 하게 됩니다. 새로운 형태의 캠프여서 여러가지 준비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선발대로 가 있는 로미와 레디, 올가, 줄이 캠프 참가자들이 숙소로 쓸 수 있도록 임시 거처와 화장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들의 수고와 더불어 3R 센터에서도 열심입니다.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할 캠프 시뮬레이션을 준비하느라 모두들 아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베이비클라스도 진행되었습니다. 살람은 이제 베이비 클라스에 참여하는 아이들 중에 큰 아이가 되어서 이것저것 앞서서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모&삼촌들에게 배운 것들을 열심히 동생들에게 예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집이 센데, 그럴 때면 임신 8개월째인 저를 힘들게 하지만 살람의 커가는 모습은 정말 저를 놀라게 합니다.

사라바루에서 마지막 마을 발표회를 마치고 꿈 선생님들이 돌아왔습니다. 같은 날 사하자 언니와 bro Kim도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참가자들이 속속 모여 들었습니다.

3R에서 웃음 소리와 환호성들이 울려 퍼집니다. 평화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감사해야 할 일들이 일상에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마음의 평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끝까지 건강하고 안전하게 평화캠프가 끝나기를

2.       준비한 3R 스태프와 참가자들 모두 영감을 얻은 삶의 방향들을 실천해 갈 수 있도록

3.       임신 9개월째 아미의 건강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