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20220830)

Aceh Peace Camp 2022는 2022년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3R 센터에서 그리고 라펭의 꿈정원에서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유기농업에 대해 함께 일하고 함께 배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Dream Garden 팀도 매우 잘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많은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니 모든 참가자들이 서로에게서 배우는 것 같았습니다. 서로를 안지가 얼마돼지 않았는데도 모두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것 같았습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짧은 강의와 직접 각자의 마당에 작은 텃밭을 만드는 구체적인 실습을 해 보았습니다. 약을 치지 않아도 얼마나 튼실하게 자랄 수 있는지 자연에서 얼마든지 거름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함께 배우고 실험해 보았습니다. 또한, 평화 학교 시리즈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것은 에코 브릭 만들기와 재활용 화분 만들기 직접 맹그로 나무에서 씨앗을 채취하여 정원 앞에 직접 심어 보는 것들을 넣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가물어 정원 옆에 흐르는 개천이 말라 버린 것입니다. 먹을 물과 화장실에서 사용할 물을 계속해서 실어 나르는 일을 모두가 함께 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씻을 때는 마을의 집들과 산에서 내려오는 물, 모스크에서 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족함이 참가자들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 것 같습니다.

2022년 8월 18일(금) 오전에 열리는 가든쇼는 지역사회와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먹는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주민들과 참가자들이 하나가 되어 아주 맛있는 들랑공 수프를 완성시켰습니다. 마을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하는 전통 음식입니다.

천연재료를 활용해 꾸며진 가든쇼의 무대는 주위를 환상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날 밤 라펭 주민들도 어린이들과 참가자들의 다함께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여 즐겼습니다. 생태정원을 꿈꾸는 이곳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마을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게 되는 곳이기를 바라는데 그렇게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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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h Peace Camp 활동의 폐막식은 2022년 8월 20일 토요일 밤에 진행되었으며 참가자 간의 관계가 그날 밤 우리가 묶은 실처럼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의 네트워크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서로에게서 배웠습니다.

[기도제목]

1.     아미가 예쁜 딸을 건강하게 낳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3R 센터가 평화공동체로써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구체적인 삶의 형태를 구현해 낼 수 있기를

3.     서로에 대한 사랑과 공감이 더욱 깊어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