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이른 아침 살람은 나와 함께 케이크를 만들어 달라고 떼를 쓰고, 룹비나도 덩달아 웁니다. 로미는 내일 라펭에서 돌아옵니다. 이런 날이면 저는 너무 외로움을 느낍니다. 공동체안에 사람들은 많은데, 우리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비명소리가 다른 친구들에게 안 들리는가? 이토록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한데…공동체에 대한 꿈이 실상인가? 하는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그 밖의 모든 것은 괜찮습니다. 사실 프로그램의 경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꿈마을 도서관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등록한 축제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각 마을에도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마무리 작업과 어린이 작품 편집이 점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드림정원’ 활동도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옥수수가 자라면 라펭 원숭이가 옥수수를 즉시 먹기 때문에 옥수수 수확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야채들과 고추는 마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남은 야채들을 자주 반다아체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2022년 마지막 주, 자원봉사자들의 분주함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작업 데스크가 명확하면 자원봉사자들이 더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팀을 나누었습니다. 식사팀은 예산에 따라 메뉴를 정하는 일을 하고, 대외협력팀은 2023년 페스티벌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여러 커뮤니티와 접촉해야 하여, 아이들과 참가자의 조건을 결정합니다. 장비팀은 무대용 트랙을 찾고 음원을 빌릴 곳을 찾고 있습니다. 환경팀은 또한 Unsyiah Garbage Bank와 연락하고 계약을 맺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벤트팀은 '나의 캄풍 마이 스쿨'을 주제로 PKIP 페스티벌의 순서를 정리하고, MC를 결정하고, 옷을 빌릴 곳을 찾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모든 팀은 각자의 짐을 짊어지지만 함께함은 여전히 ​​유지됩니다.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자원봉사자들은 사용한 기저귀로 화분을 만들고 낮에는 사용한 플라스틱으로 현수막을 만들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색상의 폐플라스틱을 들고 와서 도서관 방을 다양한 패턴과 크기의 플라스틱으로 채웠습니다. 폐플라스틱을 현수막 제작에 활용하는 것은 분해가 어려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입니다. 또한 새로운 폐기물의 형성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후에는 자원 봉사자들이 플라스틱 정리, 자르기, 다림질, 현수막 만들기, 종이 자르기 등의 작업을 분담하여 편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1월 1일 일요일 오후에는 다같이 모여서 함께 치킨 바베큐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활동에서는 누군가의 지시가 아닌 모두가 자신들의 일을 스스로 상기하며 자원하는 마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지치지 않고 끝까지 좋은 팀웍을 만들어 내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 우리 모두가 지치지 않고 끝까지 좋은 팀웍을 만들어 내길 바랍니다.
- 3R 공동체안에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