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평안으로 문안드립니다.

월요일 오션팀과 테리 부모님이 독일로 돌아 가셨습니다.  

아체에서는 다코타가 목요일 마카사르로  가서 오션팀과 잘 만났습니다.

이번 달부터 움직이는 도서관을 시작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방문하는 고아원에서 프로그램을 마치고 잠깐동안 아이들과 축구를 하는데, 모든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친구가 축구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왜 안 어울리는지를 물어 보았더니 자기는 축구하는 것은 별로이고 책읽는 것이 좋다고 답을 하더라구요.  그 아이의 대답이 계기가 되어서 고아원 방문 때 책을 가지고 와서 보고 빌려가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고, 한 달에  한 번은 그 기간이 너무 길다는 의견이 모아져서 이 주에 한 번씩 가기로 결정을 했답니다.  도서관팀(익과 앤)이  다녀 왔는데 많은 아이들이 호응을 해줬다고 하네요^^

주일에 앤의 어머니와 동생이 왔습니다. 도착하기 몇일 전부터 잠이 오지 않는다고 설레이던 앤이 정말 열심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이틀전이었던 동생의 생일을 위해 케익을 만들고,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엄마의 생일 선물을 준비하고....드디어  피곤해 보이시긴 했지만 흥분으로 얼굴이 붉어지신 어머니와 동생이 도착했습니다. 저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하신 선물들도 나누어 주셨구요....여러가지 마음이 담긴 선물들이 우리 모두를 참 즐겁게 했습니다.

오전에는 로미 동아리가  1000그루의 망그로 나무를  근처에서 심는다고 해서 함께 동참했습니다. 1000그루라고 했지만 함께 힘을 모으니 한 시간 정도 지나자 나란히 나란히 망그로 나무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Indonesia-Aceh ] 복희, 데블로, 로미, 은경, 앤, 테레사, 후새이니, 마리아띠, 익

1. 공동체 맴버들이 지혜와 사랑을 가지고, 자신들의 결정에 대해서 책임을 완수해 갈 수 있도록

2. 아체 공동체의 문서상의 조직이 어려움없이 수정 될 수 있도록

3. 평화 학교와 평화 캠프 준비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