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20210412)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Aceh Tengah의 도서관팀은 마을 전시회로 바빴습니다. 3R 팀은 Greevi 가방을 마무리하고 독서클럽과 3R를 방문하는 사람들로 분주했습니다. Uma는 역시 비정부기구 회계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목요일 꿈 선생님들이 3R로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긴 여행을 마치고 모두 피곤해 보였지만 동시에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자신감들이 느껴졌습니다. 함께 만난다는 것이 이토록 반갑고 기쁜 일이어서 행복했습니다.
목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 3 일간의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평가회를 통해서 바 마을의 많은 변화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 촌장님이 되신 분은 저희 일을 오래도록 지켜봐 주었고 마을 도서관 운영이 마을에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에 대해서 스스로 좋은 평가를 내리고 계셨습니다. 이번 마을 발표회는 촌장님이 처음부터 함께 하시면서 마지막 청소까지도 함께 마무리를 하셨다고 합니다. 마을의 촌장님이 청소를 하는 일은 정말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리고 사서에 대한 교육과 관심을 보이시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바 마을 도서관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마을분들과의 친밀한 협력은 마을 도서관의 미래에 아주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스름빠 마을도 다른 때와 달랐습니다. 무엇보다 새로 도서관을 맡게 된 사서 선생님이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마을 주민들은 마을 도서관 사업이 무슨 돈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 묻습니다. 꿈 선생님들은 이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이라는 설명을 여러 번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스름빠의 아이들은 다른 지역 아이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에너지가 넘칩니다. 그런 아이들을 데리고 발표회 준비를 한다는 것은 꿈선생님들이 더 많은 수고를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꿈선생님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발표회때 드러났습니다. 아이들도 주민들도 꿈선생님들도 모두들 그들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시간에 만족했습니다. 뿌렸던 땀과 눈물이 열매로 다가와서 너무 기뻤다고 합니다.
저희는 평가회를 마치고 토요일에는 대청소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오후 휴가를 시작했습니다.
Romi, Salam, Uma,
Wali와 나는 3R에 머물렀고,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일주일간 라마단을 휴가를 보낼 것입니다.
금요일 아침에 저희는 다시 모입니다. 4월 13일 2021년 라마단 기간 시작됩니다.
[기도제목]
1. 라마단 기간 중 3R 멤버들이 더욱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도록
2. 건강하고 안전하게 고향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