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14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0.11.16 01:51

개척자들 조회 수:1306

평안으로 인사 드립니다.    S5030420.JPG

연례회의를 마친 복희와 우노가 효숙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효숙은 워크캠프 후 두 달만에 다시 아체에 온 터라 건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고 싶어 했고, 건축현장을 찾아가 2층 바닥이 놓여진 곳에서 나무 옮기는 일을 돕기도 했습니다. 다시 13명의 사람들로 북적이는 아체 공동체는 그 간의 고요함을 깨고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오랜만에 둘러 앉아 노래도 부르고 효숙에게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효숙은 6일 간의 아체 방문 일정을 마치고 월요일에 다시 말레이시아로 떠납니다.

아체 공동체에 새로운 가구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예쁜 책장을 만들어 주셔서 이리저리 널려있던 책들이 자기 집을 찾았습니다. 소담한 책상은 베란다에 놓여져 차를 마시고 신문을 읽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복도 한 켠 작은 공간에 살고 있던 거북이들은 아쿠아리움으로 새로운 집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체 공동체 이 곳 저 곳에 일하시는 분들의 손길이 더해져 깨끗해지고 정돈되어 가는 것을 봅니다. 뚝딱하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이 분들의 솜씨에 모두가 깜짝 놀라기도 하고 더불어 감사한 마음도 전하고 있습니다.

DSC05429.JPG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11월에 계속 많은 비가 내려 걱정입니다. 하루는 비가 종일 오는 바람에 건축 일을 하지 못 하였고, 또 하루는 2층에서 작업을 하는 도중 많은 비가 내려 모두가 비를 맞으며 일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 작업을 통해 3층 바닥을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들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먼따와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데블로는 심한 배멀미로 잘 먹지도 못하고 계속 몸이 안 좋은 상황이라고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한 마을을 찾아가 필요한 물품들을 전하고 돌아오려 하는데, 다음 주에 이슬람 명절인 르바란이 있어 비행기 값이 많이 비싸답니다. 아마도 그 다음 주에 다시 아체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요일에는 풀로아체에 사는 두 친구가 르바란을 보내기 위해 풀로아체로 떠났습니다. 집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아이들의 얼굴이 참 밝고 기뻐 보였습니다.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민영도 풀로아체에 사는 마리아띠의 집에 초대를 받아 그곳에서 르바란을 보내게 됩니다.

  

 

 [ 기도제목 ]

복희, 우노, 아안, 민영, 슈쿠르, 후세인, 마리아띠, 데블로, 아디, 즈빠라팀

1. 건축을 진행하는 데 적합한 날씨를 허락하셔서 일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2. 데블로와 아디가 먼따와이에서의 활동들을 잘 마치고 건강히 돌아올 수 있도록

3. 르바란을 보내는 아체의 모든 무슬림들이 그 의미를 기억하고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4. 반다아체에서 명절 기간을 지낼 건축팀과 복희가 한 주를 잘 보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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