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1 18:08
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25일날 아만 카페에서 “시 낭송” 하는 프로그램을 가졌습니다. 3R에서 주말 마다 아체의 젊은이들이 그들의 예술적인 기질들을 나누는 시간으로 준비한 것입니다. 처음 시작한 ‘시 낭송’ 나눔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청년들과 반다 아체에 있는 예술 동아리(단체)들이 모여 풍성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가슴속에 열정들을 표출하고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예정되어 있지 않았던 친구들도 참석을 원해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아체에서 이미 시인으로 명성이 있는 분이 참석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도 나누어 주셨습니다.
아체는 인도네시아 안에서 종교적인 힘이 강한 곳입니다. 마을에서는 종교법이 실정법보다 더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종교 관습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감히 생각해 볼 수 없도록 만듭니다. 때때로 오래된 것들을 지키는 것이 미덕으로 보이는 것이 있는가 하면 합리적이지 않은 것들도 많이 보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아체 젊은이들의 창조적인 능력들을 키우고 상상력이 발휘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저희도 무하마 대학에서 시행하는 예술의 시간에 초정을 받아 뿌뜨라가 대표로 참여하여 회화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이제 2015년이 한 달 남았습니다. 3R도 일년을 마무리하는 시간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하자와 로미가 연례회의와 샘터 공사를 돕기 위해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