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안부를 전합니다!

 

이번 주는 아주 평범한 주였습니다. 그것이 저를 아주 기쁘게 했어요. 이번주에 영어로 주간 소식을 다 보냈습니다. 스카이프로 전체회의에 함께 했구요, 제주팀 회계 보고도 했습니다. 삼거리 공동체 식당도 청소했고, 새방밧에 컨테이너 마을에 있는 풀도 뽑았습니다. 강정 영어 신문 계획 모임도 가졌습니다.

 

_화요일 인간띠에서 미국손님들의 노래.jpg

_화요일 인간띠는 아래 로타리에서.jpg


화요일에는 미국에서 손님들이 왔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 강정 투어를 해주었습니다. 그들은 한국에 관심이 많은데, 왜냐하면 그들이 두 아이를 한국에서 입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한국 입양인들을 위해 한국에 관해 배울 수 있도록 한국 교포 뉴스를 분기별로 내는 “The Korea Quarterly”라고 부르는 신문을 발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이 신문에 강정 뉴스도 포함시킨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방문은 처음이었습니다. 저는 이분들을 알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_밥차왔을때_멸치.jpg

_목요일 비자림로 보낼 현수막.jpg


그 날 점심은 자원봉사 차량 트럭이 와서 강정에서 점심을 제공해 줬습니다. 멸치가 처음 제주에서 논 농사를 배웠던 곳이 지금은 해군기지 정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상징적으로 우리의 특별한 차량 트럭 소풍을 그곳, 정문에서 했습니다.  이곳은 저희가 자주 만종 기도를 드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후에는 트럭차량이 예맨 음식을 만들어 제주에 살고 있는 몇 백명의 예맨 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_화요일 미사.jpg


 지난 수요일에 냉장고 냉장 기준을 낮게 맞추어 놓는 바람에 우유가 상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아침을 위해 우유를 사러 갔었습니다. 운전하면서 무슨 이상이 있는지 알아채지 못했는데 스타렉스 바퀴의 바람이 빠져 있었습니다. 나는 처음으로 바퀴를 갈기 위해서 스스로 자키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 때 지나가는 행인이 나를 도와주었는데 자키가 고장난 것 같았습니다. 브라더 샤인이 우리가 든 보험회사가 정해진 횟수만큼만 타이어를 무상 교체해 준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서 보험을 부르지 않고 어떤 사람을 불러 펑크난 타이어를 스페어 타이어로 바꾸도록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며칠 후에 새 티이어들로 교체했습니다.

 

_강정위에서 내려볼때.jpg

_무지개와 같이 백록담.jpg

그것이 이번 주에 있었던 유일한 모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일요일에 있었습니다. 나는 무지개와 함께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에까지 올라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우리는 중간 중간 간식을 먹으면서도 우리가 예정했던 시간보다 더 빨리 오를 수 있었습니다. 구름보다도 더 높이 올라가서 눈 아래 펼쳐진 세상을 바라보면서 걷는 것은 너무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 정상의 화구에 고인 작은 호수도 너무 아름 다왔습니다.

 

_비오는 금요일 백배.jpg

기도제목:

 

  1. 10월 달로 다가온 관함식에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로날드 레이건호가 이번에 참가할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 배는 동북아시아의 안정 뿐 아니라 환경에도 위협이 될 것입니다. 일본의 전함들도 잔인했던 일제 강점기 이후 처음으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려 4만명의 군인들이 전 세계에서 이 훈련에 참여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를 준비하기 위해 잘 소통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오늘 (9 10)은 희망의 학교의 두번째 라운드의 첫번째 시간이었는데 여기 참석할 예정이었던 예멘 친구들이 직장을 다니게 되어 취소되었습니다. 이들이 안전하고도 공정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그리고 매일의 일상에서 안정을 찾고 우정을 쌓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평해 출정식 및 기자회견 관리자 2023.04.21 267
473 제주도는 해군기지건설이 아닌 자연경관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1] 정숙 2011.01.10 7959
472 계속되는 불법적인 해군기지 공사 그리고 주민들의 항의 [3] file 윤애 2011.04.07 7584
471 제주참여환경연대 홈페이지 [1] 도라 2011.01.10 7018
470 다시 한번 불법공사를 막다 [1] file 윤애 2011.04.08 6201
469 [2011년 5월 23일] 제주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1.05.23 5842
468 강정마을 이야기 I (2011.3.9) [1] file 윤애 2011.03.09 5766
467 바위는 엉엉 울었다 [1] 윤애 2011.01.31 5735
466 2011 제주 평화기행 file Dora 2011.03.04 5337
465 오늘 사진과 넋두리 file 윤애 2011.04.14 5199
464 양윤모 교수 감옥에서 단식 3일째 file 윤애 2011.04.08 4764
463 [제주대책회의] '울지마구럼비,힘내​요강정' 2차평화비행기가 뜹니다 file 개척자들 2011.10.19 4454
462 2010년 12월 27일 제주 강정 공사 재개와 주민연행 기사 [2] 바로서기 2011.01.05 4350
461 <2011제주평화기행후기>네 눈에 숨겨진 평화에 관한 일 영희 2011.05.23 4326
460 [제주해군기지건설반대] 3차 수도권 집중 촛불집회에 함께 해요^^ file 개척자들 2011.11.16 4220
459 오늘 강정마을에서 온 현장의 모습입니다. file 정주 2011.04.07 4191
458 제주해군기지 불법적 공사강행 구럼비 파손 [3] file 윤애 2011.04.12 4149
457 [제주해군기지건설반대] 수요평화촛불모임(2011.11.2)에 함께 해요^^ file 개척자들 2011.11.02 4093
456 4월7일 조금 전 현장에서 보내온 사진 file 정주 2011.04.07 4035
455 영화 제목 : 붉은발말똥게는 왜 약천사로 가야만하는가...(4월 7일 동영상) 윤애 2011.04.08 3994
454 제주섬 Bryce 2011.01.18 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