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27일] 말레이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0.12.27 17:21

개척자들 조회 수:579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01[1].Neighbor-gathering.jpg

성탄인사와 함께 한 해 마무리 인사를 드립니다. 올 한 해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주간입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올 한 해 누린 감사의 제목들을 떠올리며 마무리 하는 한 주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간은 예년과 다르게 풍성한 성탄절을 보낸 것 같습니다. 파코, 희은의 합류 덕에 공동체로도 세워졌고, 주변 이웃들과도 다양한 만남을 가졌답니다. 격월 단위로 만남을 가지던 주변 이웃 모임이 한동안 뜸했었는데 한 해를 닫는 시점에서 모임자리가 있어 함께 했습니다. 각 가정 별로 품앗이한 음식들을 모으니 풍성한 식탁이 차려졌고, 그 동안 소원했던 관계들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풍성한 인원만큼이나 살아가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모임이었습니다.

 

02[1].Preparation.jpg

국제부 내에서는 성탄 분위기를 살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동일하게 나와 아쉬운 대로 성탄 장식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동티모르 팀과 통화하면서 그곳은 하얀색 종이로 성탄 트리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길래 모두들 발 빠르게 달라붙어 단순한 장식부터 시작했습니다. 한쪽 구석에 방치되었던 긴 봉을 주축으로 신문지를 말아 붙인 나뭇가지가  완성되었고 맨 위에는 부러진 우산이 모양을 잡았습니다. 바닥은 안정감 있게 큰 플라스틱 대야를 뒤집어 세웠고요. 하나하나 입히고 붙이는 동안 모두가 만족스러워하는 근사한 트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성탄절 당일 아침, 한국과 직통으로 연결된 전화에서 경쾌한 벨이 울리며 브라더 송의 목소리가 정겹게 흘러 나왔고 성탄 인사와 함께 샘터의 성탄절 이브 모습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자 모두들 잠시 그곳의 그리움에 빠져들기도 했답니다. 이어 가까운 한인교회의 성탄모임에 참석한 후, 저녁에 갖기로 한 공동식사와 선물 교환 준비로 뿔뿔이 흩어졌었는데, 가는 곳이 늘 거기가 거기인지라 가는 곳마다 마주치며 좀 무안해지기도 했지요. 다시 모여서는 파코가 제안한 멕시칸 브리도라는 음식 만들기로 모두가 동원되었습니다. 예전에 이웃했던 한 가정도 합류해 밀가루를 반죽하고 밀대로 밀어 만두피처럼 만드느라 땀에 흠뻑 젖었습니다. 늦어진 저녁식사 후 분위기 있는 캐롤을 함께 부른 후 선물 교환이 이루어졌고 모두 미소 띤 얼굴로 감사하며 성탄의 밤을 보냈답니다. 물 론 모두가 기다리는 영화 상영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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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다음 날인 일요일에는 지난 번 하리라야 때 국제부 식구들을 초청했던 아인 식구들이 방문해 성탄절 오픈 하우스를 했습니다. 이 나라의 특징 중 하나는 각 인종, 종교적 명절에 이웃을 초대해 함께 축하하고 정을 나누는 오픈 하우스가 중요한 문화라는 점입니다.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네 딸이 일과 공부를 함께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데, 타 문화와 음식에 경직돼 있던 이들이 함께 음식도 먹고 문화도 배워가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파코와 희은은 결혼 1주년 기념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주, 연례회의 겸 신년계획 수립을 위해 국제부도 12일의 엠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마무리와 힘찬 새 출발을 위해 모두 모두 파이팅!

 

 

[ 기도제목 ]

광일, 수연, 희은, 파코, 예지, 반석

1. 개척자들 모두가 감사함으로 2010년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2. 서로를 돌아보고 보살피며 이웃과도 함께 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3. 신년 엠티와 함께 2011년 희망찬 새 출발 계획이 세워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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