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복희 자매가 국제부를 방문했습니다.

연 초반부터 진행했던 단체등록과 장기비자를 위한 과정을 반년에 걸쳐 마무리하고 드디어 1년 비자신청을 위해 나왔습니다. 

우려했던 바와 다르게 잘 준비한 서류와 과정을 마무리 함으로 3년까지 연장 가능한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그 동안 수고해 준 아체 지체들과 자카르타에서 도움을 준 데불로 형제에게 감사합니다. 

국제부는 현장지원이나 매뉴얼과 관련된 업무 회의를 수요일과 목요일에 갖고 있습니다.

마침 방문한 복희 간사를 통해서 지난 상반기 진행되어 온 아체 사무소의 상황과

건축관련 나눔을 갖는 시간도 함께 마련되었습니다.

WS매뉴얼을 논의하는 동안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새 매뉴얼을 적용하기 위한 현장의 여건조성이 가능할 지에 대한 검토도 함께 진행 되었답니다.

국제부 구성원간의 나눔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세워가는 공동체 되도록 기도를 해 주십시오.

동티모르 사무소 지원과 방향 협의를 위한 지원 팀이 구성되어 10월 8일 동티모르를 방문합니다.

지난 3개월간 아이티에서 고생했던 강호 형제를 지원팀으로 초청하기 위해

한국사무소 스텝들과 현장과의 논의가 제법 길게 진행되었고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승낙돼 국제부를 거쳐 딜리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번 여정에는 국제부 박희은 간사가 코디네이터로 동행하고 딜리 커뮤니티 지원업무와 일부 조정업무가 병행될 예정입니다.

동티모르로 출발하는 지원팀과 현장 멤버들이 소통과 중재를 통해 회복과 연합을 이루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국제부 사무실이 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 하리라야 오픈 하우스가 있어서 함께 했습니다.

무슬림최대 명절인 하리라야는 1달 동안 이웃을 초청해 음식을 나누고 사귐도 갖는 기간이랍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얼굴도 모르고 지내던 이웃들이 서로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