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3 12:24
디악깔라에, 안녕하세요 친구들!
저와 그 동안 함께 준비해 온 친구들이 월요일 아침 드디어 아이나로 지역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 인원은 총 6명 입니다. 다른
두 남자 친구는 결국 합류하지 못했고 조아니아라는 친구도 월요일 당일 아침에 취소됐습니다. 그녀는 집으로
짐을 챙기러 갔었는데 딜리를 출발해야 할 시간까지 돌아오질 못했답니다. 전화통화를 시도해 봤지만 전원이
꺼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를 제외하고 결국 출발하게 됐습니다.
아구스티노의 경우는 아버지의 장례와 관련하여 집안에서 치르는 전통행사 때문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그 친구들과 처음부터 준비를 함께 해 왔기 때문에 같이 갈 수 없게 된 점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묵으려고 계획했던 장소는 학교 교실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활동하게 될 장소에서 가깝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공간 마련이 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른 과정들로 모두 사용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팀 멤버중 하나인 엘리아스의 아버지께서 학교 선생님이신데 집에서 묵을 수 있도록 공간을 내 주셨습니다. 비록 활동지역에서 좀 먼 거리에 있지만 저희 모두 그곳에 머물기로 동의 했습니다. 엘리아스의 가족들과 같이 머물 수 있게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많은 인원이 함께 머물러야 했기에 서로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기도나눔
1. 평화교육 프로그램이 끝까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2. 이곳의 친구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다른 어려움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