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5일] 동티모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1.09.05 15:53

개척자들 조회 수:1459

안녕하세요?

0904_T mango.jpg 

티모르 딜리에도 망고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어디서든지 풍성한 망고가 열린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저희 배꼬라  사무실 앞에는 2개의 큰 망고 나무가 있답니다.

거의 매일 신선한 망고를 따서 먹거나 아니면 이웃집의 아직 덜 익은 신 망고를 맛봅니다. 어쨌든 우리는 망고 맛을 더 좋게 하는 마사코(Masaco)를 곁들어 신 망고 즐기면서 먹고 있습니다.

저 노나는 그중 몇 개를 보관해서 두었다가 맛이 달콤해지면 먹기도 합니다. 미달 로스~!!(맛있어요!!)

배꼬라에는 우리 5, 우노, 노나 , 짤레스, 엔주, 그리고 마리오가 있습니다. 요즘 우리는 평화캠프 일정과 평화학교를 참여한 학생들의 출석부를 요일별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엔주와 마리오는 여기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고 이웃들과 청년들을 알아 가고 있습니다.

평화캠프 이후 메신저프로그램이나, 평화학교와 같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맴버가 배꼬라 사무실에 지내며 평화캠프 자료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우리는 뭔가 하려고 기다리는 엔주와 마리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들이 배꼬라 에서 사는 것이 힘들지 않기를 바라고 배꼬라의 단순한 일상을 즐기기를 바래봅니다. 0904_T becora.jpg

매일 밤 우리는 함께 모입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우노가 엔주와 마리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목요일은 우리 스스로 공부하거나 다른 주제를 가지고 공부하기도 합니다

금요일은 공동체의 밤을 보내고 토요일에는 배꼬라에서 한주 동안 살면서 드는 생각이나 느낌 또는 제안이나 의견을 나누는 나눔의 시간’(쉐어링타임)을 가집니다.

이번 주 금요일은 인생의 강을 그려보았습니다. 각자 그들의 인생을 생각하며 그들의 인생을 강으로 그려보았습니다. 모두 다른 삶의 스토리로 다른 강을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독특하고 특별한 강을 가진게 아닐까요!! 

그 강은 항상 부드럽게만 흐르는 것이 아니지요. 가끔씩은 큰 돌을 만나서 흘러가는 길이 달라지기도 하지요.  가끔씩은 그 길이 좁아지기도 해서 너무 빠르게 흐르기도 하거나 또는 느리게 흐리기도 합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배경과 삶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가 좋은 영향을 서로 주고 받기를 소망합니다.

0904_T river.jpg 

최근 짤레스는 모니카 수녀님이 조율하고 만들고 있는 메신저 프로그램을 돕고 있습니다.

그는 리퀴사(Liquisa)에서 가족들을 만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 메세지를 가족들에게 전할 것입니다. 저희 티모르팀이 있고 있는 메신저프로그램과 완전히 같은 것입니다.

오는 화요일, 6일 짤레스는 쿠팡으로가서 서티모르에 살고 있는 그들의 가족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여권에는 비자를 위한 충분한 여분이 없어서 새 여권을 발급 할 예정입니다.

 

 평화캠프 후 우리는 법무부에 등록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티모르(TF) 개척자팀이 아직 정부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캠프 준비기간 동안 비자 외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아주 많이 겪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NGO포럼에 등록한 것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법무부에 등록한다면 우리는 많은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티모르에 10명의 현지 스텝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내년에 대통령선거가 있습니다.  대통령선거 후, 대통령이나 정당에 따라서 정부 정책은 다시 바뀔 것입니다. 그 말은 티모르 정부 역시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NGO포럼에 우리의 상태를 전환하려고 합니다. 지금 우리는 국제NGO NGO포럼의 맴버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국제NGO에서 현지(지역)NGO 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노가 이 작업을 위해 문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기도제목 ] 우노, 효숙(노나), 짤레스, 엔주, 마리오

1. 새 맴버인 엔주와 마리오가 배꼬라의 단조로운 삶을 즐길수 있고 배꼬라상황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2.  우리모두가 서로 격려하고 동기 부여할 수 있도록  

3. 티모르 개척자들의 안정을 위해

4. 유이꼬를 위해서… (일본으로 돌아간 유이꼬가 말라리아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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