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3일] 동티모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2.09.05 15:40

개척자들 조회 수:801

디악 깔 라이?


9월이 벌써 우리들에게 다가올 줄이야. 일년의 반이 지났고 단지 올해도 몇 개월 밖에는 남지 않았군요. 줄리아와 저, 노나는 시간은 정말 빠르게 날아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아마도 누군가는 우리처럼 생각하겠지만, 또 어떤 이들은 그렇지 않다고도 생각하겠지요. 그렇지만, 사람들은 모두 다른 자리에서이긴 하나 동일한 시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가고 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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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섯 사람 우노, 짤레스, 노나, 줄리아, 엔꼬 그리고 리오. 우리는 평화캠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나누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있었던 일들과 밤마다 나누었던 이야기들 말이죠. 그리고 평화캠프 사진도 함께 들여다 보면서 기억들을 되살려 봅니다. 사진이 이야기할 기회와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 그리고 저희들을 많이 웃게 하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평화 교육 팀은 평화 캠프 동안에 진행되었던 평화 워크숍 활동 자료들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특별히 평화 워크숍 기록의 모든 활동이며 의견 또 다른 제안들을 잘 기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세하고 알아 보기 쉽게 기록했는데 수업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저희들이 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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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레스와 리오는 쿠팡의 가족들에게서 받아온 메시지들을 비케케의 크라라스에 사는 한 가정에게 전달해 주기 위해서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9 1일 딜리로 떠날 예정입니다. 평화 교육 팀도 다른 목적이긴 하지만, 그들과 동행할 예정입니다. 평화 교육팀은 9월에 크라라스에서 평화 워크숍을 진행해 보려는데 마음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크라라스 마을은 그 곳에서 벌어졌던 학살을 추모하는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9 13일 이후에는 할 수가 없고 그 전에 짧게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기에 짧게 진행하기를 원하지 않는 우리들은 일단 평화 워크숍을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학살 추모 모임에는 참석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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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라스 대신 베꼬라에서 이번 달에는 평화 워크숍을 해 보려고 합니다. 그 처음 모임이 9 3일 월요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지난 달 베꼬라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 후에도 언제 다시 시작할 거냐고 묻곤 했었습니다. 활동을 준비하는 것에는 그리 큰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지만, 남자 아이들뿐만 아니라 여자 아이들조차도 정말 버릇이 없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그들 때문에 화가 나고 아이들을 잘 다루지 못할까 봐 사실 두렵습니다. 저희들은 베꼬라의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더불어 평화로운 활동을 하기를 정말 바라고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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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 East Timor ] 우노, 효숙(노나), 줄리아, 짤레스, 엔수, 마리오

 

1. 개척자들 동티모르가 하반기 일정을 잘 세울 수 있도록.

2. 메신저팀(짤레스와 리오)이 서로 연락이 닿기를 바라고 있는 가족들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기를.

3. 평화 교육팀이 베꼬라의 아이들과 평화롭게 활동들을 진행해 나갈 수 있게 되길.

4. 모두가 각자 머무는 자리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아 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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