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8일] 동티모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2.06.19 10:34

개척자들 조회 수:786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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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하루는 저녁 당번이 줄리아였습니다. 나시고랭(볶음밥)을 만들었는데 정말 맛이 좋아서 모두들 줄리아를 칭찬하며 먹고 더 먹었습니다. 그래서 줄리아에게 부탁하기를 줄리아의 식사 당번 때마다 나시고랭을 해달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줄리아는 자신이 다음에 또 이렇게 맛있게 만들 수 있을 지 확신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오늘의 경우는 정말 우연이었기 때문이지요. 어쨌든 줄리아는 우리들로부터 맛있다 요리를 잘했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에 기분 좋아해 했습니다. 저희 역시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기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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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계속해서 이번 주에도 평화학교에서 쓸 활동들을 직접 연습해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이 일을 위해서 모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이 모임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많이 웃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함께 많이 나누는 것! 이것이 저희를 더 평화롭고 잠잠하게 또 행복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현지 아이들이 평화캠프 기간 동안 수업에서 저희가 즐거워하는 것처럼 그렇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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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는 새로운 여권을 만들기 위해 쿠팡에 다녀왔습니다. 아마 운이 좋았던 지 생각보다 여권이 빨리 나왔습니다. 이민국에서 여권 담당자 대부분이 우노의 친구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 만에 새 여권을 받았지요. 우노가 이렇게 빨리 여권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저희는 우노가 좀 더 빨리 딜리로 돌아오는 것에 기뻤습니다. 우노는 지금 딜리 베꼬라 사무실에 있고 교재를 번역하는 일에 바쁩니다.

짤레스는 로스팔로스에서 미디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짤레스가 말하길 교육 일정에 변경이 있어서 원래 3달이었던 교육이 조금 줄어서 7월 말이면 끝이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짤레스가 교육이 끝나는 대로 평화캠프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두 사람이 저희를 찾아 왔습니다. 현지 엔지오 단체에 멤버인데 이전에도 개척자들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이 첫번째 방문은 아니었지요. 이번에는 평화캠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하며 베꼬라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참가신청서와 평화캠프에 대한 소개 자료를 건네 주었습니다. , 그렇습니다. 현지 참가자들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예상하기로는 4-5명 정도의 참가자가 모집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쿠팡에서도 참가자들이 올 예정입니다. 작년에 참가 했던 오짜와 알렉스 그리고 알렉스 남동생도 참여하겠다고 하는군요. 저희 생각에 쿠팡에서는 4명 정도가 올 것 같습니다. 평화캠프 준비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 East Timor ] 우노, 효숙(노나), 줄리아, 짤레스, 엔수, 마리오

1.       2012년 평화캠프 현장 교육에 필요한 교육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2.       평화캠프 참가자들을 위해서, 참가자들이 새로운 문화와 친구들과 함께 즐길 시간들에 대해서 준비할 수 있도록

3.       베꼬라 공동체 식구들이 더불어 함께 함을 누릴 수 있도록

4.       짤레스를 위해서, 2 달 간의 미디어교육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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