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는 우기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매일  날이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곧 비가 올 거라고 합니다.  여기는 정말 덥습니다.  저 노나는 책상에 앉아 있기만 한데도 곧 땀으로 젖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기 전, 우리는 지붕을 점검하고 부서진 부분을 수리하려고 합니다. 비가 오기시작하면 물이 지붕을 타고 집으로 내려오는데, 특히 부엌과 거실로 내려온답니다.

이번주 프레틸린 정부군(Fretilin)들이 3일동안 시위를 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길이 막히고 교통수단을 이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프레틸린은 동티모르의 독립을 위해 싸운 군인이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싸움으로 인해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할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나라를 위해 싸웠지만, 독립 후 그들은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군인인 그들의 직업을 잃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중 교육을 많이 받은 군인들은 자신의 노고에 대한 혜택을 받기도 했지만 시위에 참가했던 그들은 교육도 잘 받지 못했기 때문에 혜택 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들의 요구는 다시 군대로 돌아 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티모르 정부가 그들의 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의견을 들어주기를 바랍니다.

평화교육팀인 우노와 엔주는 6일 오에쿠시(Oecussi)로 떠났고 지금 그들은 오에실로(Oesilo) 에 있습니다. 저 노나는 평화학교팀의 한 맴버이지만 이번에는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메신저팀인 마리오(Mario) 와 짤레스(Charkes) 와 함께 배꼬라에 남아 있습니다. 마리오에게 기본적인 미디어 교육을 할 예정입니다.  

평화학교팀이 떠나기전 그들은 커리큘럼과 준비물준비와 오에쿠시로 가는 배편을 알아보고 준비하느라 바빴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에실로에서 몇가지 어려움을 직면했습니다. 그들은 오에실로에서 쥬니어 1,2학년과 함께 평화학교를 열고 싶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투민(Tumin)이나  큐비실로(Qubisilo), 또는 논킨깐(Nonkinkan)마을에서 온  기숙사 학생들입니다. 그러나 올해까지는 거기서 평화학교를 할수 가 없게 되었습니다. 다음주부터 3학년은 국가시험을 앞두고 교육을 하고 시험을 치를 것 입니다. 그 기간 동안 1,2학년학생들은 교회에서 새로운 목사님을 맞이하러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11월에 1,2학년 학생들은 기말고사가 있고, 3학년은 방학을 합니다. 그리고 긴방학은 12월부터 시작합니다. 우리의 목표 학생인 기숙사생들은 그 기간 동안 기숙사에 지내지 않고 집으로 갔다가 내년 1월에 돌아옵니다. 그래서 12월에 평화학교를 열수가 없고 평화학교 팀은 다음주에 딜리로 돌아 올 것입니다.

메신저 프로그램팀은 가족만남과 귀환 (Repatriation)을 위해 계획을 짜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경에서 열린 가족모임(Family Meeting)은  소규모로 진행될 것이라 동쪽에서 10가정 미만으로 초대할 것입니다.

가족 모임을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열 예정 입니다.  우리 역시 귀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서티모르에 살고 있는 로스팔로스(Lospalos)에서 온 가정들은 가능하면 빨리 동티모르로 돌아가고 싶어 합니다.

그들은 이미  마음을 정했고, 우리의 준비에 따라 귀환의 시간이 정해 질 것 같습니다.  우리는 예산과 행정에 관한것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모든 진행 과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우리는 벌써 그들의 소망을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망에 반응하고 도울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