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31일] 동티모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1.10.31 16:03

개척자들 조회 수:910

1031 Dili city.jpg

 

샬롬! 모두들 안녕하세요?

우노와 노나가 연례회의 참여하고자 떠난후 여기는 짤레스, 마리오, 엔수 셋만 남아 있습니다.

좀 외롭지만, 공부나 테뚬어 커리큘럼 번역작업 등으로 바쁘게 지내보려고 하는데 가끔씩 단전되는 경우가 있어 잘 되지 않습니다.  지난주 신문에서 알렌산더 까이 랄라 구스마오 티모르 국무총리는 전력 프로젝트가 5% 남아 있어서 11 27일부터 국경지역인 바투가데에서부터 로스팔로스까지 24시간 전기가 공급될것이라고 정책을 내세웠습니다. 우리는 티모르가 날마다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티모르의 도시는 죽음의 도시같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11월이 가까 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추모일(현충일)을 보내려고 고향으로 떠났습니다. 11 2일은 티모르인들이 오래전에 돌아가신 가족들을 기념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티모르 사람들은 조상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래서 가족들끼리 모여 묘지도 방문하고 초도 태우고, 꽃으로 장식하기도 합니다.

메신저 팀인 짤레스와 마리오는 개척자들의 귀환프로그램의 워킹그룹 대표로써 로스팔로스를 방문하여 지역대표를 만나 귀환자들이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것이 괜찮은지 문제가 없을지에 대한 것을 나누고 11년동안 떨어져 있었던 자신들의 이웃의 귀환으로 가족이나 이웃들이 놀라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1031 cha rio wait bus midnight.jpg 요즘 모든 사람들은 고향으로 떠나느라 바쁩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통수단을 이용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루밤을 기다리지만 버스를 탑승은 커녕 매달릴 수 조차 없기에 아마도 이번에는 로스팔로스를 못 갈 것 같습니다.

다음주 사람들이 딜리로 돌아올 때쯤 버스는 텅 빌 것이고 우리는 로스팔로스로 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아 좀 지루하고 우리의 소망이나 힘을 잃은 듯 한 느낌입니다.

요즘 비가 3번 밖에 안왔는데, 아마도 사람들이 바쁘다보니 비도 바빠서 비가 오지 않는 것 같군요. 어쨌든 배꼬라에서 매일밤 카돌릭신도들은 정기 기도회를 가집니다. 그래서 매일 밤 사람들은 기도하느라 바쁩니다.

청년들은 자정까지 노래를 부르는데,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 수 있겠지만 약간은 시끄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배꼬라에서는 다들 그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마로막 따마 우마 (maromak tama uma ), 신이 집으로 들어오네라고 부릅니다.

1031 maromak tama.jpg

 

 그래서 그 집주인이 그 집을 꾸미고 기도하러 온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면, 아이들도 음식 때문에 많이 올것입니다 

 

 [ 기도제목 ] 우노, 효숙(노나), 짤레스, 엔수, 마리오

 

1.  연례회의 참석하러 말레시아로 떠난 우노와 노나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2. 귀환 프로그램을 잘 준비 할수 있도록

 

3. 티모르 사역에 힘을 가할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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