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1일] 동티모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1.11.21 12:37

개척자들 조회 수:798

안녕하세요.

 

1120_Becora.jpg

 

 이번주는  배꼬라에 사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전기가 끊어졌습니다.

 

우리가 밤에 잠들면 전기가 들어와 다음날 아침까지 사용가능하지만, 수도를 켜면 갑자기 단전되어 버립니다. 30분동안 물을 받을수 있고 곧 멈춰버립니다. ]

 

지금 모든 물통은 비었습니다.

 

비가오는 어느날 오후 사람들은 물통을 들고와서 바닦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웃은 비 아래서 있는 자신을 보여주기를 즐겼습니다. 저 노나도 그러고 싶었지만 그냥 기다렸다가 받은 빗물로 샤워를 했습니다. 다음주에는 상황이 더 좋아지길 바래봅니다1120_shower.jpg

 

연례회의 후 우리는 평화학교와 메신저 프로그램, 그리고 페밀리 미팅(가족 상봉)과 귀환 프로그램 등 내년 계획을 짰습니다

 

내년 2월까지는 정규평화학교는 열지 않을 예정입니다. 평화교육에 관한 교육을 한 뒤 다시 각 현장에서 평화학교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페밀리 미팅(가족 상봉)과 귀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좀더 의논을 해야할 것 같고, 이것을 잘 진행 할 수 있도록 후원자를 찾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티모르에 사는 가족들은 진심으로 그들의 고향인 동티모르로 귀환하고 싶어하고 돌아 올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들의 희망과 관심을 알고 있는 티모르 개척자들 팀은 잘 도울 수 있지만 돕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합니다.  화해 사역을 위해 후원하고자 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17일 목요일 짤레스는 메신저 프로그램을 진행과 페밀리 미팅(가족 상봉)프로그램을 할수 있는 지 여부를 알고자 서티모르 쿠팡으로 갔습니다. 짤레스는 이번에 가면 여권이 만료가 되어 재발급 받을 것입니다. 메신저프로그램에 대해, 우리는 제주 강정마을에 평화의 메시지를 보낼 것을 고려하고 있고 티모르 사람들에게도 이것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비록 제주에 관한 많은 아이디어는 없지만 어떻게 하면 제주를 여기서도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 중입니다. 

 

1120_fence.jpg

 

 우리는 배꼬라 사무실 테라스 앞에 울타리를 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테라스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배꼬라 청년들이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그곳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거기서 자기도, 먹기도, 노래하기도, 쉬기도 합니다

 

 꽤 자주 그들의 행동이 우리의 사역에 방해가 되어 어쩔수 없이 우리의 장소로 오는 기회를 줄이는 울타리를 만드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을 모임을 가지거나 교육하는 곳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 울타리를 만들려고 철과 여러 재료들을 샀고 각기 다른 사이즈로 잘랐습니다. 짤레스가 쿠팡에서 돌아오면 우리의 디자인에 맞게 철사를 연결해서 울타리를 완성할 것입니다.

 

제가 말레시아 있을때, 우노와 저는 떼 아이스”(아이스홍차)를 만들 특별한 재료를 샀습니다. 말레시아 가기전에 우리는 떼아이스가 우리가 마셔본 것 중 최고의 음료수라고 여기 맴버들에게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맛볼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었습니다. 어느날 저녁 우리는 파코의 설명에 따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얼음이 없어서 그냥 찬물로 만들었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엔수와 마리오, 그리고 짤레스는 정말 떼아이스를 좋아했고 더 마시고 싶어했습니다. 저 역시 큰 컵으로 거의 2잔이나 마셨습니다. 그날은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이런 일이 없었는데, 왜 저만 그랬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카페인이 든 차를 많이 마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 기도제목 ] 우노, 효숙(노나), 짤레스, 엔수, 마리오

1. 티모르 팀이 현지 기관으로 등록하는 것을 잘 할 수 있고 이 일에 함께 할 현지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를

2. 티모르에서 화해 사역을 돕는 일에 관심있는 후원자들을 만날수 있도록

3. 배꼬라에서의 삶을 즐길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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