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6일] 동티모르에서 온 소식 입니다.

2011.12.26 11:14

개척자들 조회 수:778

파라베네스 빠 나따!( Parabenes ba Natal!!) 메리 크리스마스!

딜리의 모든 곳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시내에 있는 아우디안, 콜메라 또는 코모로는 이번 주 내내 교통체증이 심각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제일 큰 휴일이라 다른 지역에서 딜리로 공부하러 오거나 일하러 온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와 새해를 고향에서 가족과 친구들,그리고 친척들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버스터미널과 연안부두에는 많은 사람들이 고향가는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사람들은 거기서 잠을 자거나 이른 아침에 오기도 합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에도 같은 상황이였습니다.

노나는 인도네시아 비자를 신청하려 했습니다. 월요일 아침 8시 대사관에 도착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도네시아 대사관 앞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노나는 12시까지 기다렸지만 그날 비자 신청을 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노나한테 아침 6시나 7시에 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그녀는 아침5시 반에 대사관으로 떠나 6시쯤 거기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몇몇 사람들은 거기에 왔고 정문 앞에서 줄을 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노나도 함께 줄을 섰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약간 늦게 왔지만 노나 옆에 섰고 끼어 들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노나는 마음이 불편해서 그들에게 현지어로 바로 여기에 서 있지 마세요! 이줄 뒤에 줄서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끼어들려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대사관의 직원을 아는 사람이 있어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에게 도  말입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아침 일찍 나와 기다리는 사람들은 비자 신청할 기회조차 가질 수도 없습니다.  어쨌든 노나는 결국 비자신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1223_fence.jpg 우리는 울타리 설치하는 작업을 완전히 마무리 했습니다. 문은 잘 작동하고 울타리는 흰색으로 칠했습니다. 그 색 때문에 노나는 우리가 병원에 사는 것 같다고 느꼈지만 우노는  우리의 기운과 잘 어울리는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어쨌든 모두가 이 작업을 만족했습니다.

우리는  YMCA와 함께 싸메(Same)를 방문할 계획이였지만 노나가 너무 늦게 연락해서 함께 갈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주동안 베꼬라 사무실을 비울 예정입니다. 엔수와 마리오는 가족을 방문하고 우노와 짤레스 그리고 노나는 쿠팡에 갈 것입니다.  모두는 내년 1 8일에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평소 해 오던 현장 프로그램이 없었습니다. 모두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의미 있는 섬김과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단지 베꼬라에 머무는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데 긍정적인 동기나 열정 그리고 창의성을 주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가끔씩 우울해 지거나 게으르기도 실망하거나 이런 일을 하는 것에 의문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개척자들’(The Frontiers)과 함께 하는 우리의 정신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하면 서로 이 마음을 꼭 붙들 수 있는지에 대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이번에 모두가 힘을 얻어 내년에는 온전하고 지속적으로 나아가기를 바래봅니다.

 내년에 봐요~

 

[기도제목] 우노, 노나, 짤레스, 엔수, 마리오

1. 올 한해 동안 은혜와 자비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동티모르에 있으면서 겸손과 열정을 잃지 않도록

3.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내년 계획을 잘 세울 수 있도록.

4.  내년 월드서비스 할 주형(줄리아)이가 우리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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