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3일] 동티모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2.01.23 20:49

개척자들 조회 수:807

모두들 안녕하세요

샬롬! 긴휴가를 마치고 모든 맴버가 드디어 다 모였습니다.

P1090830.JPG 이번주 14일에 쿠팡에서 돌아왔습니다. 사실 저의 여권이 재발급되지 않아서 국경을 못 지나 올 뻔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여권연장을 위해 가족증명 카드를 발급 받아야 하는데 그것을 담당하는 직원이 집안의 문제가 있어서 가족증명카드을 발급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난민귀환프로그램 때문에 티모르지부는 점점 바빠졌습니다. 티모르팀의 짤레스와 마리오 그리고 워킹 그룹의 다른 맴버들과 함께 서티모르에서 다른 사상 때문에 12년 동안 지내다 동티모르의 자신들의 고향으로 귀환할 가족 15명을 픽업하기 위해 15일 국경으로 이동했습니다. 어쨌든 그들은 국경을 건너기 위해 거의 1년을 준비했습니다. 국경을 건너기엔 너무도 먼 길이였지만, 1 16일 드디어 그들은 국경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구경에 도착해서 경찰과 이민국, 그리고 출입국 사무소에 이 다섯 가정이 올 것이라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드디어 가족이 도착해서 우리는 이민국에서 그들을 만나려고 했고 그 전날 SSPA(Forum for take caring women’s and Children’s ) 의 멤버가 국경에 먼저 출발해서 이민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출입국 사무소에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그래서 귀환자들이 돌아올 때 서류만 제출하고 곧바로 국경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동쪽에서는 귀환할 사람의 명수와 소유에 대해 이민국과 세관에 서류만 제출했습니다. 몇몇 어려움만 빼고는 모든 것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긴 여정으로 인해 귀환가족들의 컨디션과 운전기사님의 상태 때문에 우리는 딜리로 이동해서 야야싼(Yayasan) HAK에 있는 인권위원회  (Human Right Association) 에서 하룻밤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아침 17일 로스팔로스로 이동했습니다.

17일 아침 동티모르 부 경찰 장관(알폰수 데 제수스 Leste Alfonsu De jesus)의 방문을 맞고 아침 8시에 야야싼(Yayasan) HAK에서 로스팔로스(Lospalos )로 이동했습니다. 모니카 수녀님이 준비한 트럭 한 대와 세실라 수녀님 (sister Sesilia )의 기관에서 빌린 트럭 한 대, 이렇게 2대를 가져갔습니다. 딜리에서 로스팔로스로 출발할 때 모든 가족들의 환한 웃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그들은 행복해 보였고, 12년 동안 티모르가 참으로 빠르게 변한 것을 놀람을 금치 못했습니다.

로스팔로스에 도착해서 마을 이장님을 불러 귀환가족들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이장님은 티모르선거가 가까옴에 따라 그들의 환영파티를 할 수 없는 이유와 여러 주의해야 할 것들을 잠시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이 아이디 카드가 없어서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해줬습니다. 사실 그들이 방금 귀환했기 때문에 아이디 카드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고 최소한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쨌든 그들의 가족들은 가족들과 친척 그리고 이웃 모두를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 지역 리더와 사람들은 귀환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그들에게 적의로 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번 귀환프로그램의 경우는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서티모르에는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가족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다른 가족들을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모두를 위해 응원해 주십시요.

이번주 우리는 줄리아(주형), 정주와 승현(모니카)간사님의 방문으로P1090948.JPG 인해 기쁩니다.  이제 이곳에는 8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사무실이 좀 작아 보입니다. 특히 노나가 한국어로 그들과 대화를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해 합니다

사실 정주와 승현(모니카)간사님은 우리에게 교육해주고자 오셨습니다. 그래서 교육 후 우리가 평화학교 커리큘럼을 잘 완성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쨌든 승현간사님과 주형이와 정주가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우리모두는 진짜 행복해요 (we are happy yo….cinca…happy yo).

교육 후 평화학교를 잘 진행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의 축복의 손길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경험을 통해 이세상에 평화를 어떻게 만들어가는지를 배우고 다른 이들을 섬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East Timor ] 우노, 효숙(노나), 짤레스, 엔수, 마리오

1.  사람들을 돕는 일에 더 많은 인내와 겸손함을 가지기를 ..

2.  우리의 삶이 다른 사람들의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3.  물 걱정 없이 정상적으로 샤워를 할 수 있기를

4.  건강한 체력으로 무사히 교육을 잘 마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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