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6일] 동티모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1.06.06 15:59

개척자들 조회 수:975

티모르에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노, 짤레스, 유이꼬, 아마누, 그리고 저 노나, 우리모두는 각자의 팀사역을 마치고 다함께 배꼬라에 모여 있습니다. 저희팀 전체가 함께한 것이 참 오랜만입니다.

저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평화학교팀과 메신저프로그램팀은 각각의 사역보고 작성과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와 평가서를 가지고 다음주에 월드서비스 평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유이꼬와 저는 31일 월요일 오후에 발리에서 딜리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도 저희의 비자상황을 아시다시피, 저희는 티모르 비자재발급을 하기 위해 발리로 갔습니다. 저희는 딜리 공항에서 어려움 없이 도착 비자를 받았지만, 발리행 비행 때문에 많은 돈을 썼습니다. 어쨌든 딜리로 돌아와서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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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성모마리아 상(the Statue of the Virgin Mary)이 매일 배꼬라의 모든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6월에는 그와같이 예수의 상 (the statue of Jesus)이 각자의 집을 방문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식을 테툼어로 마로막 타마(Maromak Tama) ”(“하나님이 들어가신다”)라고 부릅니다. 

 

5월의 마지막날에는 저희의 이웃들은 성모마리아 상 방문의 마지막날을  기념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장소를 찾지 못해서 우리의 테라스를 사용해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당연 우리는 그 공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환영했습니다.

 

그들은 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마리아상을 가지고 우리의 장소로 왔습니다. 행사는 아주 단조로웠습니다. 그들은 모여 기도하고 노래도 하고 성경도 읽었습니다. 카톨릭 노래나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도 함께 참여했답니다.  그들과 함께함이 즐거웠습니다.

 

6 11일에는 예수 상을 맞는 날이라 우리집주인인 마나 마리아와 함께 우리도 준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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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수요일 저녁 우리는 공동체시간을 가집니다.

 

요즘에 저희는 각자의 사역을 하느라 바빠 각자의 생각이나 마음을 나눌 시간조차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서로를 좀더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순서를 정해, 모두가 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거나 함께 하는 활동을 만들어 이 시간을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첫모임은 제(나노)가 공동체에 관한 아주 간단한 질문, ”균형 잡힌 공동체를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 하나요?”를 가지고 열었습니다제 질문이 명확하지 않고 너무 방대하지만, 그들은 제 질문의 의도를 알아듣고 서로간의 신뢰, 사람, 좋은 분위기, 나눔의 정신, 듣기등의 여러 대답을 했습니다. 처음이고 작은 단계지만, 이 시간을 통해 서로가 더 가까워 질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에는 우리의 동역 책임자인 우노 생일이였습니다.0605_004doughnut.jpg

 

사실 우리는 생일축하노래부르는 것을 잊어버렸지만, 멋진 축하를 했습니다.

 

 유이꼬는 아침으로 맛있는 도넛츠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점심으로 맛있는 돼지고기요리를 했고 저녁에는 생일카드도 전해주었습니다. 모두가 그를 한 맴버로 존중하며 형제로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생일축하해 우노야~!!

 

평화발론티어인 아마누는 수두(병명)를 앓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부터 열이 났고, 근육통과 작은물집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그는 가족과 함게 지내고 있고 그의 가족은 전통치료로 그를 돌보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우노, 효숙, 짤레스, 유이꼬, 히토미, 아마누

 

1. 각팀 별 현장 보고서와 평가를 잘 끝내기를

2. 함께 지내는 동안 서로가 형제, 자매처럼 잘 지내기를 

3. 평화캠프에 관심있는 젊은 청년들을 만날수 있기를

4. 아마누의 건강 회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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