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3일] 동티모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1.01.03 14:48

개척자들 조회 수:833

지난 12 31일 티모르에서 온 소식입니다_MG_2979_c.jpg

 

 보아스 페스타! 새해 많이 받으세요!

히토미는 올해가 지나간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2010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저는 고국에서 묵은 지난 해를 보내고 해를 맞이하던 것이 떠올라 조금은 외롭게 느껴집니다. 지금은 10 입니다. 우노와 수수는 지치지도 않는 사람들 같이 정부건물인 라지오로 나갈 준비로 바쁩니다. 한편으로 에밀리와 유이코는 가톨릭 교회 미사를 참였습니다. 이미 과자들을 가방에 챙기기까지 찰레스는 밖으로 나갈 준비를 마친 상태지만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지난 주는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저희들은 지난주 월요일에 연례회의를 했습니다. 평화학교 맴버인 우노, 유이코, 그리고 수수는 언제 마을에 들어가 평화학교에 관해 사전 안내를 할지 일정을 만들었습니다. 1 3, 그들은각각의 마을을 방문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클라라스와 비케케를 우선으로, 두번째로는 보보나로 지역의 말리아나, 그리고 1 중에는 딜리 라하네에서 평화학교를   달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들 지역은 우리가 평화캠프를 2010년에 진행한 마을입니다. 앞으로 오에쿠시 지역인 오에실로에서 평화학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때문에 최근 유이코는 모든 커리큘럼 북을 읽느라 부지런합니다. 그리고 메신저 프로그램 담당자인 저와 찰레스는 1 19 에밀리와 함께 같이 쿠팡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저는 분명 수다스러운 소녀를 많이 그리워할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 코렌티를 그녀와 같이 있을까 걱정되기도 하네요.

 

저희들은 열띤 토론 끝에 동티모르 리유니온 데이를 결정했습니다. 1 15 베꼬라 사무실에서 가지게 됩니다

우리는 이전 참가자들을 초청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2011년도 우리의 프로그램을 그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현지 친구들도 함께 우리의 활동에 함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서로 나누기를 바랍니다.

 

일요일에 정말 행복한 일이 있었습니다. Ymca 동화간사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유이코의 가방이 우체국에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지요. 저와 유이코는 야타! 하면서 기뻐했습니다. 가방을 열어보니, 일본 인스턴트 식품이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스고~! 유이코의 어머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 역시도 유이코 덕분에 일본음식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호호호

 

지난 화요일, 저는 2007 월드서비스 참여자 였던 시프리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는 그의 집으로 와서 같이 점심을 먹자고 했습니다. 우노와 수수가 이미 그곳에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처음으로 투민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장소는 마치 장소의 주변과는 달라 보였습니다. 마치 도시안에 위치해 있지만,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같기도 하고, 거기에는 많은 나무가 우거져 있었는데,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나무그늘에서 시원하게 낮잠을 즐기더군요. 그곳의 장면이 저를 평안하게 했습니다. 우리가 그곳을 나올 , 2008년도 투민에서의 제가 너무나도 아끼던 학생들 소년을 만났습니다. 딜리에서 학생을 만나기란 처음이었습니다. 그의 얼굴은 어느새 어른스러워져 그의 귀여운 미소는 전과 같지는 않았습니다.

 

IMG_2976_c.jpg

 

이후, 저희들은 6개의 침대를 샀습니다. YMCA 맴버들이 저희들을 도와 그들의 차로 여기까지 실어다 주었습니다. 우노와 수수는 이것은 우리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날 , 저는 따뜻한 침대에서 오늘 있었던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며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해 이브 우리는 오코 노미야키와 만두를 먹었습니다. 유이코와 에밀리, 수수가 만들었지요. 만약 내가 나의 나라에 있었다면 이러한 음식을 새해맞이 음식으로 먹기엔 이상했겠지만, 음식 저의 배탈을 누그러지게 했습니다. 오이씨~

 

지금, 불꽃이 마을 여기저기 터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벌써 새해가 되었군요. 2011년도 행복한 날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번 주는 자 히토미가 소식을 전했습니다.

 

모두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 행복한 주 되세요!

 

기도제목

우노, 효숙, 짤레스, 에밀리, 유이꼬, 히토미

1.      새해 새롭게 진행되는 평화학교 팀과 메신저 프로그램 활동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이 활동들을 나누면서 배우고 현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교통사고를 당한 우리 강아지 코렌티가 큰 상처에서 빨리 회복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3.      모든 동티모르 사람들에게 복된 새해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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