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인사 드립니다. 보노이떼!

 꾸미기_1student's association meeting in Largo Lecidere.JPG

 여러분 지난 주간처럼 이번 주도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매일 매일 학교에 나가서 친구들과 함께 학과목과 관련해서 토론을 벌입니다. 아직까진 저희 스터디 그룹이 잘 돌아가는 듯 합니다.

 꾸미기_1learn about komputer together with friends in Becora.JPG

 요즘은 학교에서 돌아와 주로 알라리코(Alarico)와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옆집 사는 친구인데 유니버시다데 다파즈 대학 (평화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가 지난 주 소식에서 나눴던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했던 그 친구입니다. 그래서 방과후에 공부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우니탈(UNITAL) 대학에서 온 몇몇 학생이 첫 공부 모임에 참석하는 동안 그 친구들을 위해서 전반적인 학습계획을 만들어 보려고 했었는데 학교 활동이 너무 많아서 완성하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날 그날 필요한 데로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꾸미기_1a seminar in University.JPG

 지난 주, 대학생 협의회가 라르고 레시데레 (Largo Lecidere)에서 모이는 미팅에 저를 초대해 주었습니다. 이 그룹은 설립된 지 꽤나 오래된 모임 입니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계획들을 논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부담 없이 참석해 설립 취지와 그들의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됐고, 진행 예정인 활동들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 주제는 동티모르 민주공화국의 내적 안보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었습니다.

 마헤인 재단 (Mahein Foundation)에서 주관하는 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세미나 는 국책사업으로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도로와 갓길 수로에 대한 유지와 개선 만을 위해 어떻게 그 많은 국고를 사용할 수 있는지 반문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주었습니다. 제가 질문 하나를 했을 때 그들 중 이런 질문에 대해 답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응대하는 모습에 약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지금은 동티모르 정부가 오일을 팔아 국고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 오일은 언젠가 고갈될 것이고 경제적 위기가 닥칠 것은 자명합니다. 이제까지 정부는 도로와 수로시설 정비를 맡은 몇몇 회사에게만 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공사를 수주한 회사들은 부실하게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런 일이 매년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도 정부의 관리 감독은 여전히 부실합니다. 제대로 결과를 볼 수 없는 일에 그 많은 재정을 쏟아 붓고 있는 것입니다. 왜 정부나 시민단체들이 이런 무책임한 태도를 방관하고 있는지 저로서는 이해하기가 힘 듭니다.

 

기도나눔

1. 먼지와 기후로 인해 감기에 걸린 엔수가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2. 엔수가 동티모르에서 해야만 하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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