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1일] 동티모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1.07.22 11:35

개척자들 조회 수:860

본디아 보따르데 보노이떼!!

평화캠프가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비자와 교육장소, 또 참가자인원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희는 캠프 준비를 나름대로 잘 즐기고 있습니다. 0710_withvillages.jpg

수요일에 저(노나)는 외무부로부터 비자허가서에 대해 연락을 받았습니다. 모든 평화캠프의 참가자들은 동티모르와 서티모르를 지나가기 위해서 비자허가서를 받아야 하는데, 비자를 받기 위해 작성한 18명의 신청서에 제 번호를 연락처로 적어 냈기 때문에 외무부를 방문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와 우노가 지난번, 외무부에 방문했을 때 만난 분에게 캠프와 캠프기간, 국제참가자들의 인원수와 참가자들의 비자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참가자명단과 여권정보도 함께 제출을 했습니다. 비자확인을 위해서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고, 만약 참가자중 누군가가 비자를 이메일로 받지 못한다면 저희가 외무부에 다시 방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0710_craras.jpg

이번 주 저희는 평화캠프가 열릴 마을인 말리아나와 클라라스를 방문했습니다. 각 마을을 방문하기 위해 두 팀으로 나누었는데, 말리아나는 우노와 유이코, 히토미가 다녀왔고, 클라라스는 저(노나)와 짤레스가 다녀왔습니다. 각 마을의 현지친구들과 마마는 저희가 잘 먹고 지낼 수 있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언제나 항상 감사한 분들입니다.

캠프를 위한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고 각 마을에서도 우리 모두 환영하고 있습니다. 올 해의 평화캠프는 총 4곳 말리아나 2, 클라라스, 라하네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평화학교의 각 그룹은 대략 10명 정도의 참가자들이 함께 지내게 될 것입니다. 딜리로 가기 위한 이동 중 약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딜리로 가기 위한 길에 커다란 다리가 있는데 다리의 한 부분이 부러져서 버스나 큰 트럭이 다리를 지나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짐을 가지고 걸어서 다리를 건넌 후 딜리로 가기 위한 또 다른 버스를 찾아야만 하는 실정입니다. 캠프 참가자들이 딜리로 들어오거나 다른 마을인 말리아나로 이동 하기 위해선 이 다리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매 번마다 교통 수단이 잘 연결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0710_ontheway.jpg

DSC(현지단체)는 캠프에 참가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기말고사가 있어서 캠프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평화캠프 과거 참가자인 페드로가 저희를 방문해서 캠프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8명 정도가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들이 참가서 작성을 마치면, 페드로가 저희에게 참가서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슬픈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일했던 마뉴엘이 더 이상 우리와 일을 하지 않게 됐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정확히 듣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마뉴엘은 혼자만의 시간을 조금 가진 뒤 나중에 우리를 방문하겠다고 했습니다.

 

 [ East Timor ] 우노, 효숙, 짤레스, 유이꼬, 히토미, 아마누

1. 캠프 참가자들이 어려움 없이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2.
최소한 8명의 신실한 동티모르 참가자를 위하여
3.
차분하고 긍정적으로 평화캠프를 잘 준비하도록
4.
동티모르 공동체 멤버들의 건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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