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8일] 동티모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1.07.22 12:16

개척자들 조회 수:874

디아깔라에?(잘지내세요?)

평화캠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주 우리는 평화캠프를 준비하기 위해 두 팀으로 나눠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찰레스와 노나는 비케케로, 우노와 히토미, 유이꼬는 말리아나로 갔답니다. 우리는 베꼬라에서 대중교통으로 20여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라하네보다 더 멀리 있는 두 개의 장소를 먼저 확정지었습니다.0715_workhard.jpg

또한 말리아나에서 우리들의 활동에 관심을 보이는 중학교를 만날 수 있었고, 우노는 그들에게 8월에 열릴 평화학교와 청년캠프에 대해 설명을 했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그 동안 다른 학교에서 우리들에게 요청해왔던 영어수업보다 학생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줄 수 있는 다른 의미있는 활동들을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잠깐 동안의 회의를 거쳐 우노와 유이꼬, 히토미는 이번 평화캠프를 이 곳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딜리의 날씨는 우리에게 그리 친절하지 않습니다. 너무 더운데다 많은 먼지와 바람이 붑니다. 이것은 우리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달은 우리모두 감기에 걸려 몸이 약해졌습니다. 밖을 나갔다가 돌아오면 특히나 더 피곤합니다. 몇 일전에 유이꼬는 동티모르에서의 월드서비스를 끝내고 돌아갈 일본행 티켓을 구입하고 노나와 함께 캠프때 필요한  평화학교 물품과 생활물품들을 준비하기 위해 오랫동안 바깥일을 본 뒤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졌습니다. 유이꼬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0715_paking.jpg

동티모르와 서티모르에서의 평화캠프 준비를 위해 짤레스는 쿠팡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캠프 준비에 있어 몇가지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여러 교회들이 교회 장소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거절했기 때문에 딜리에서 진행되는 평화캠프 사전교육을 위한 장소를 찾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짤레스와 히토미가 우리를 도울 수 있는 한 교회가 있다는 좋은 소식을 알려주어 내일 그 교회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다른 문제는 국경에서의 비자승인에 관한 것입니다. 동티모르 외교부에서 일하는 한 여직원은 우리 활동에 비협조적이지만 같은 부서에 있는 그녀의 친구는 우리를 도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엔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는 지금 평화캠프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 East Timor ] 우노, 효숙, 짤레스, 유이꼬, 히토미, 아마누

1.   평화캠프 준비를 위해

2.   동티모르 캠프 참가자들을 위해

3.   동티모르 볼런티어들의 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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