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렇게 말이나 소가 풀을 뜯어먹는 초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거대한 레이다 기지가 지어지고 있네요.

 






요나구니시마의 레이다 기지 건설공사장의 모습입니다
반대하던 주민들이 점차 찬성하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어서 걱정이 되지만 
여전히 굳건하게 반대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강정에도 온 바가 있는 테츠상은 왜 요나구니시마에 남게되었냐는 물음에 
"내가 요나구니시마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요나구니시마가 나를 선택했다
요나구니시마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나의 운명이다."라고 이야기하시더군요.

 


우리를 초대한 테츠 상의 집은 아주 아름다운 카페입니다,

테츠상은 자기 집이 강정의 삼거리와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구경시켜드리지요,

 

 







 작은 정원에서 생선덮밥을 요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테츠는 자기 집이 요나구니시마의 삼거리 식당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해서 구석 구석에 잠잘 곳을 만들고 있어요.

 

 





타사토상은 마을의회 의원이면서 요나구니 정장선거에 나갔다가 낙선하신 분입니다
이분은 요나구니시마가 사는 길은 대만과의 밀접한 교류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또 긴 시간 이를 위한 비전과 전략들을 꾸준히 세워온 정치인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주민들이 그에 동의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는데는 역부족이고 
다소 권위적으로 지시하는 형태로 일하는 것 때문에 반감을 불러온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낯선 사람은 남성진이란 분이에요

오키나와에 경제학을 공부하러 왔다가 오키나와 여자와 사랑에 빠져서 석사학위 과정 중에 결혼을 하고 

박사학위는 포기한 채 오키나와에 주저 앉은 분입니다

조성봉 감독의 부탁으로 이 곳에 오셨는데,

너무나도 성실하게 통역을 도와주어서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