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샘터 가까이에 사시는 두 어르신의 가정이 화재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1. 이계묵 할아버지 가정

80을 바라보시는 이계묵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만 살고 계십니다.

10월 중순 경에 건조기가 과열되어 새벽에 화재가 발생했고

두 분이 생명을 건진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난방도 되지 않는 임시 콘테이너에서 찬물로 씻으며 외롭고 막막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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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정옥 할머니 가정

이정옥 할머니집은 10월 말에 누전으로 화재가 났습니다.

저희를 보실 때 마다 언제나 유쾌하게 인사해 주시는 씩씩한 할머니셨습니다.

마을 잔치가 있을 때 마다 저희 상에 이것저것 챙겨주시던 퉁명스럽지만 정이 많은 할머니셨지요.

혼자서 두 손주를 손수 키우시며 빨래방에서도 일하시는 부지런한 할머니셨습니다.

지금도 웃음을 잃지 않고 '나는 괜찮다'고 말씀하시는 꿋꿋한 할머니이시지만 깊은 주름 속에 맺혀 있는 깊은 한숨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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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월 평화의 누룩은 삶의 터전을 잃은 채 추운 겨울을 맞게 되신 이계묵할아버지 가정과 이정옥 할머니 가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은 어른신들과 아이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비, 식비, 목욕비, 물품 지원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하고 적극적인 도움을 기다립니다.

 

후원계좌

국민은행(개척자들) 098901-04-027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