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4 금주의 세계


1.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최근 석방돼 미국으로 귀환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마치고 퇴원, 가족과 재회했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13일 전했습니다.

2.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      인도네시아에서 일가족 6명이 교회 3곳에 대한 동시다발 자살 폭탄 공격을 가해 모두 13명이 숨졌습니다.

4.      오월의 광주, 시민들은 촛불이었다. 자신은 타들어 가며, 그 빛으로 주위를 밝힌 이들이었습니다.

 


1. , 억류 미국인 3명 석방 후 가족과 재회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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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김상덕(미국명 토니 김), 김학송 씨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중이던 9일 석방돼 10일 새벽 미국에 돌아왔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펜스 부통령 부부 등의 환영 속에 워싱턴DC 외곽의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이들은 인근 월터리드 군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고 이날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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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카를라 글리슨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3명 모두 고마워하고 있으며, 기분이 좋은 상태이고 잘 대처해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가족들과 재회했고 가족들과 함께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 "집으로 돌아간 뒤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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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의료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뒤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감압기'를 가진 뒤 집으로 돌아갔다고 CBS는 전했습니다.


출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56445&plink=NEW&cooper=SBSNEWSSECTION


기도제목: 오랜 동안 억류 되어있던 3명의 미국인이 석방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리며 지금도 억류되어 있는 한국인들과 납치된 일본인들도 모두 석방되어 자유로운 몸이 될 수 있도록

 


2. 충돌 우려 커지는 이스라엘과 이란 (논객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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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지난 10일 시리아 내 이란의 군사시설 대부분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러시아에 따르면 28대의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공습에 나서 60기의 공대지 미사일들을 시리아 내 이란 군사시설을 향해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로부터 10기 이상의 지대지 미사일들도 직접 시리아를 향해 발사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9일 밤 시리아 남부 군시설로부터 골란고원을 겨냥해 20기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내세운 대리인 간 충돌 양상에 머물고 있지만 곧 양측 간 정면 무력충돌로 격화될 것이란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시리아에서 내전이 발생한 이후 이스라엘은 시리아에 진출한 이란 군사시설을 겨냥해 100차례가 넘는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란이 시리아 내에 군사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적대와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하루이틀 된 문제는 아니고 오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다만 시리아에 대한 이란의 군사적 진출이 점점 강화되고 이스라엘의 경각심도 계속 커지면서 올해 들어 이스라엘의 공격 강도가 과거에 비해 한층 높아졌습니다. 지난달 홈스의 공군기지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인 민병대원 다수가 사망하는 등 시리아에 진출한 이란 무장세력의 희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밤 골란고원에 미사일 공격이 가해진 것처럼 이란 측의 보복과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양측 간 무력 충돌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충돌을 향해 치닫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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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3가지 계산에 따른 것입니다. 첫째는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자제 시키지 않을 경우 시리아 정부도 위험해질 것이란 경고를 보낸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이란이 장거리 미사일 등으로 이스라엘의 주요 도시들을 공격하는 등 레드라인을 넘어설 경우 미국이 개입하게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리아를 지원하기도 하지만 이스라엘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러시아가 군사적 충돌보다는 외교적 해결책을 선호한다는 계산 아래 러시아와의 조율을 거쳐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수위를 조절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8일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한 것이 불에 기름을 분 격으로 양국 간 충돌 위험성을 한층 높이게 됐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이란 핵 협정 탈퇴에 고무 받아 이란을 겨냥한 공격에 대담하게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이스라엘이 미국의 방조 내지는 묵인 아래 이란을 겨냥한 공격에 좀 더 많이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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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란이나 이스라엘 모두 지금 당장 양국 간 직접 전면 충돌은 피하려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국의 이란 핵 협정 탈퇴를 이란에 대한 봉쇄 강화 및 체제 변혁에까지 나서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이란이 판단할 때 일어나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미국의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는 생각에 이란이 보복을 모색하고 이란에 동조하는 대리 세력이 이스라엘이나 유대 기구를 겨냥해 테러라도 벌일 경우 이스라엘과 이란 간에 전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이란 핵 협정 탈퇴와 그에 따른 중동 지역에서의 새로운 긴장 고조는 트럼프가 초래한 심각한 부작용으로 남을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을 지우기 힘듭니다.


출처: http://www.nongaek.com/news/articleView.html?idxno=39155

기도제목: 이스라엘과 이란을 비롯한 중동전역에 감도는 긴장속에서 진정한 평화의 길을 모색할 수 있기를.

 

3. 인도네시아 일가족 6명 동시다발 자폭테러…13명 사망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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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AP) 통신은 13일 아침 인도네시아 2대 도시인 수라바야의 교회 3곳에서 연쇄 폭탄 공격으로 테러범들을 비롯해 13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아침 730분께 괴한이 산타마리아 성당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렀고, 곧이어 근처의 다른 교회 두 곳에서도 잇따라 폭탄이 터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테러범들이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일가족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버지는 차량 폭탄을 터뜨렸고, 18살·16살 아들은 오토바이를 공격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어머니는 12살·9살 딸을 데리고 교회에서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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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자살 폭탄 공격은 중동 지역 등에서 이어지지만, 이처럼 일가족 6명이 한꺼번에 테러에 나서 타인들을 살해하고 폭사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한 목격자는 “아이 둘을 데려온 여성이 제지하는 경찰관들을 뿌리치고 교회 안으로 들어간 직후 폭탄이 터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이슬람국가(IS) 세력이 왕성한 활동을 했던 시리아에 갔다가 돌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슬람국가의 선전 매체 ‘아마크 통신’은 자신들의 순교자들이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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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중심가에서는 주말 밤 한 남성이 시민들에게 흉기를 무차별적으로 휘둘러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국가는 이것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흉기 테러는 토요일인 12일 밤 9시께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인근 몽시니 거리에서 발생했습니다. 이곳은 음식점과 카페가 밀집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29살 행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 중 2명은 중상입니다. 경찰은 범인을 전기충격기로 제압하려다가 난동이 시작된 지 9분 만에 사살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흉기를 휘두르며 “신은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말했습니다. 범인은 1997년 체첸공화국에서 태어난 프랑스 국적 보유자이며, 급진적 견해를 의심받는 사람으로 당국의 리스트에 올랐던 인물이라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siapacific/844421.html?_fr=mt2#csidx7f3b85a84492c80856d4598d7fffcf4


기도제목: 신념이라는 이름 아래 자신의 이웃들에게 폭력을 합당한 것으로 여기는 거짓신앙에서 모든 사람들이 돌아설 수 있기를. 종교와 국가, 신념이 다르다 할지라도 평화를 이루어 가는데에 있어 기꺼이 연대할 수 있도록.

 


4. '우리는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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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길 안내 해설사 최유진(57)씨가 인사를 건넸습니다. 광주에서 나고 자랐다는 그녀는 1980 5월을 잊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 날, 이후로 광주는 특별해졌어요. 이불로 온몸을 감싸고 있었죠. 사실 그렇게 엄청난 요구를 한 것은 아니었어요. 오랜 독재 권력의 먹구름이 걷힐 찰나에, 부정하게 권력을 찬탈하려고 하는 이들에 대한 반대를 한 거죠. 결국,그들에게 광주는 자신들의 권력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본보기'였을 뿐이에요."

 "5 21일 애국가에 맞추어 집단 발포된 사격에 시민군들은 '살기 위해' 총을 든 겁니다. 그들은 빨갱이가 아니에요. 아니, 어느 정당 소속도 아니죠. 시민학생수습위원회들은 정부와의 협상 끝에 어린아이들과 여성들을 내보냅니다. 그리고 전남도청에서 최후항전을 시작하죠. 그들은 곧 다가올 죽음을 모르지 않았어요. 다만, 무기를 버리는 것이 순응을 의미한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대항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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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묘지 앞에 서서 한 분 한 분의 삶을 설명하는 최유진 씨는 "보통 광주 5월 항쟁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동기를 가진 이들이 광주를 지켰다고 생각하지만, 광주에 있었던 이들은 매우 평범한 사람들이었어요. 우리처럼 말이죠.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민주주의를 막는 총칼에 희생된 시민들이 많았어요. 심지어 아이까지도 희생되었죠. 그래서 시민군은 총을 든 거였어요. 그래서 주먹밥으로 시민군을 응원하는 이들도, 헌혈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려고 했던 이들도 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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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사진으로 영정사진을 대신한 고 최미애님. 25살의 젊은 나이인 그녀는 5살의 아들과 뱃속에는 8개월 된 생명을 품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이던 남편이 늦게까지 들어오지 않아 걱정되는 마음에 밖으로 나서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무자비하게 발사된 M16소총탄을 맞고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엄마가 죽자, 태아는 20분 동안 격렬히 뱃속에서 움직였습니다. 그녀의 친정엄마는 죽은 딸을 부여잡고, 아이를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근처에 병원에 데려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너무 급박하게 움직이는 바람에, 결국 딸과 뱃속의 생명은 그녀의 친정어머니 집 화단에 묻혔다가 항쟁이 마무리 되어서야, 제대로 된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에 와서야 광주를 지켰던, 그리고 그때의 자신을 지켜주었다는 광주의 영령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는 최유진씨는 우리에게도 광주를 기억할 것을 약속해 달라고 했습니다. "광주 밖을 나가면, 광주사람인 걸 숨기고 살아야 했던 시절도 있었어요. 어둠에 가려져 있던 광주의 시민들은 여러분이 기억해주는 그 순간에 다시 살아날 겁니다."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


기도제목: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당한 광주 시민들의 넋을 기억하게 해 주시고 광주민주화 항쟁의 진실이 밝혀져서 군대와 폭력이 저지른 죄악이 다시는 이 땅에서 반복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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