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6일 금주의 세계 기도 자료]
 
1. 파키스탄 홍수로 1282명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이 밝혔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 가자지구를 지배하는 하마스 운동은 이스라엘과의 “공조”를 이유로 2명을 포함해 5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처형했다고 밝혔다
3. 대만군이 중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내년 예비군 전력 강화 예산으로 26억4천만대만달러(약 1천170억원)를 계획 중이라고 대만 자유시보가 5일 보도했다.
4. 우리의 바람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면 강한 군대를 만들고 군사적인 수단으로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것이 평화와 안전이라면, 군사적인 방법과 수단으로는 이룰 수 없다는 것을 한반도의 지난 역사가 보여주고 있다.



1. 파키스탄 홍수 사망자 1280명 넘어…3분의 1은 어린이(뉴시스)

파키스탄 홍수로 1282명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이 밝혔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지난 6월부터 내리기 시작한 몬순 우기로 국토 3분의 1이 물에 잠긴 상황입니다. 국가재난관리청은 전체 사망자 중 약 3분의 1은 어린이라며 지난 3일 발생한 사망자 57명 가운데 25명은 어린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도주의 단체들은 파키스탄의 재앙적인 홍수로 사망자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파키스탄에 장기적인 원조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기록적인 강우량에 맞물려 파키스탄 북부 산지의 빙하가 지구 온난화로 녹으면서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와 구호 단체들은 파키스탄에서 3300만명 이상이 홍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현재 300만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수인성 전염병과 영양실조 위험으로 긴급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유니세프(UNICEF)는 전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이번 홍수로 파키스탄 전역에서 1만7566개 학교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홍수로 또 100만 채가 넘는 주택이 파괴됐으며 최소 5000㎞에 달하는 도로가 파손됐습니다.

출처: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20905_0002002766

[기도제목]
1200여명이 사망하고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기는 대참사를 경험하고 있는 파키스탄을 기억합니다. 한달내내 그치지 않고 내리던 폭우와 빙하수의 범람이 파키스탄을 물지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물의 범람이 수인성 질병을 일으키며 나라에 번지고 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취약층인 어린이와 노인들이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가까운 가족을 잃고 거처할 장소마저 잃어버린 채 망연자실하고 있는 파키스탄의 민중들을 위로하시고 살 희망을 그들에게 더하여 주십시오. 세계의 구호단체들이 그들의 필요에 속히 응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2. 하마스,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5명 처형(알자지라)

가자지구를 지배하는 하마스 운동은 이스라엘과의 “공조”를 이유로 2명을 포함해 5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처형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요일에 이루어진 사형집행은 5년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일요일 아침, 점령(이스라엘)과 공모한 혐의로 2명과 형사 사건으로 3명이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서는 피고인들이 이전에 “자신을 방어할 완전한 권리”를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내무부는 처형된 5명의 팔레스타인인의 머리글자와 출생 연도를 제공했지만 그들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과의 공조로 처형된 2명은 1978년생과 1968년생 2명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1991년에 "저항군에 대한 정보, 그들의 거주지, 로켓 발사대의 위치"를 이스라엘에 제공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또 한사람은 2001년 “시민들을 표적으로 삼고 순교하게 만든" 정보를 이스라엘에 제공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처형된 다른 3명은 살인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그들은 몇 주 전에 이스라엘에 의해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진 Mazen Faqha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하마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이스라엘과 “공조”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형을 선고했지만 일요일에 사형이 집행된 것은 2017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하마스가 법령에 사형을 명시하고 있는 동안,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습니다. 요르단강 서안의 라말라에 있는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이 사형을 반대하는 유엔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압바스의 파타 운동과 하마스는 2007년 분쟁이 발생한 이후 분열돼 왔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475,000명의 이스라엘 정착민과 함께 살고 있는 거의 300만 팔레스타인인의 고향인 서안 지구에서 운영됩니다. 한편, 하마스는 15년 동안 이스라엘 주도의 심각한 봉쇄 아래 살고 있는 가자지구의 230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통치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2/9/4/hamas-says-executed-5-palestinians-in-gaza

[기도제목]
하나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의 분쟁과 갈등이 급기야는 자기 국민들까지도 공개처형을 하는 비참한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비극적인 증오와 복수의 악순환을 끊고 서로 용서하고 화해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나가게 해 주십시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하며 죽고 죽이는 지옥 같은 현실을 끝내게 해 주십시오. 더 이상 자신들이 살고 있는 땅에서 쫓겨나지 않게 해주시고 자신들이 지은 집에서 자신들이 심은 올리브나무의 열매를 먹으며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날이 오게 해 주십시오.




3. 대만군, 中 위협에 맞서 예비군 강화…1천 170억 예산 계획(연합뉴스)

대만군이 중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내년 예비군 전력 강화 예산으로 26억4천만대만달러(약 1천170억원)를 계획 중이라고 대만 자유시보가 5일 보도했습니다.

대만군은 최근 예비군 개혁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계획 중인 예산은 이와 관련된 것입니다. 지난달 2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방문을 빌미로 중국군이 대만 봉쇄 군사 훈련을 한 데 이어 대만 해협 중간선 무력화 시도를 지속하는 가운데 대만군도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만에선 올해 예비군 동원 업무를 관장하는 전민방위동원서가 정식 출범했습니다. 대만군은 예비군 예산으로 유탄 발사기·기관총·권총·박격포 등 육군 화기는 물론 핵·생물학·화학전 공세에 대비한 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만은 모병제와 '4개월 징병제'를 병행합니다.

4개월 의무 군 복무를 마친 제대병은 모두 예비군에 배속되기 때문에 그 병력은 2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훈련과 경험 부족으로 전투력은 신통치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20904039251083?section=international/china

[기도제목]
하나님, 대만주민들이 중국의 침략과 정복 지배가 두려워서 군사력으로 이를 막으려고 합니다. 이것이 국민의 감정을 이용하여 정치적인 입지를 확보하려는 사악한 의도는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러나 그런 군사적 대응이 비현실적일 뿐 아니라 많은 인명피해와 시설 파괴를 부르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 수도 있음을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오히려 대만의 지도자들과 시민들이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전쟁이 아닌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인 대응을 해 나갈 수 있는 길은 없을지를 머리를 맞대고 찾아나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4. 쟁기보다 칼 만들기 집중한 문 정부, 우리는 다른 곳으로 가야한다. (오마이뉴스)

평화활동가들은 평화교육 현장에서, 군사기지나 군사시설이 들어서는 작은 마을에서, 종전캠페인을 펼치는 거리에서, 병역거부권을 주장하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이와 같은 반응을 수시로 마주한다. 분단국가,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은 너무나 강력해서 평화운동 캠페인을 가로막는 통곡의 벽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과연 평화운동의 주장은 전쟁이 끝나지 않은 한반도에서는 현실을 모르고 이상적인 주장만 되풀이하는 것일까? 

군사안보만이 우리가 가져야 할 유일한 태세이며, 한때 민주주의와 인권도 군사안보를 위해 유보할 수 있다는 무리수를 정부가 밀어붙일 수 있었던 것도 전쟁이 남긴 상흔이 너무나 크고 휴전 이후에도 이어진 탓이었다.

우리는 평화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는데, 평화적인 방식은 나약하고 수동적이며 현실을 바꿀 힘이 없다고 생각한다. 전쟁이 일어나 적군이 총부리를 겨누고 탱크와 폭격기로 밀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평화적인 저항은 무기력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은 이 뿌리 깊은 오해와 편견의 그럴듯한 근거가 되어주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군사적 수단으로 지키는 평화는 끝없는 군비 경쟁을 멈출 수 없다. 군사력의 우위 속에서 전쟁억지력을 바탕으로 유지되는 아슬아슬한 비전쟁 상태가 아니라 평화적인 방식으로 쌓아가는 단단한 안보가 필요하다. 한반도가 아직 전쟁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분단되었기 때문에 평화가 시기상조가 아니라, 바로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평화적인 방식이 큰 의미를 갖는다. 역설적이게도 병역거부자가 가장 많이 등장한 시기는 베트남 전쟁 때였다는 사실이 이를 잘 보여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세계가 함께 한반도에서 칼이 쟁기가 되는 기적을 만들자"고 연설했을 때 그 말이 힘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분단국가이고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 상태였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는 유엔 총회에서 한 연설과는 다르게 칼을 녹여 쟁기를 만들기보다는 더 크고 강력한 칼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국방부와 국가보훈처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우리 궁극의 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강한 국방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말로만이 아니었다. 같은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스스로 밝힌 바 재임기간 국방예산이 연평균 7.6%, 방위력 개선비는 11%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만의 특성이 아니다. 최근 대북정책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밝힌 '담대한 구상'은 일면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외교적 지원'과 '재래식 무기체계 군축 논의'도 포함되어 평화적인 방식의 노력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과 북한 지도부 참수 작전 등이 포함된 한미연합군사연습 '을지프리덤실드(UFS)'를 진행하는 등 여전히 쟁기보다는 칼에 의존하는 평화를 추구하고 있다. 우리의 바람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면 강한 군대를 만들고 군사적인 수단으로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것이 평화와 안전이라면, 군사적인 방법과 수단으로는 이룰 수 없다는 것을 한반도의 지난 역사가 보여주고 있다.

분단국가, 전쟁이 끝나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더 큰 힘과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칼을 녹여 쟁기를 만드는 일은 어디서든 중요하지만, 칼의 힘의 가장 센 전쟁터에서는 그 실천은 더 큰 의미와 힘을 가질 수 있다.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2861580&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news&CMPT_CD=E0033

[기도제목]
하나님, 우리는 말로는 평화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마음으로는 그것을 믿지 못합니다. 내 것을 내어주면 그쪽도 내어줄 것이라는 믿음이 없습니다. 내 것을 포기하면 지는 경험들을 해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좀 더 용기를 내게 해주십시오. 전쟁의 상흔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저희 나라의 지정학적인 위치를 이용하여 지혜롭게 상황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민이 정부를 압박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정부는 무기 기업들을 이롭게 하는 군비증강을 정치가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유혹에서 벗어나 시민의 안녕과 복지를 더 고민하는 그들의 본연의 임무를 자각하는 공무원의 위치를 잘 헤아려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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