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1일 금주의 세계 기도 자료]

  

1. 미얀마군의 소탕 작전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피신한 로힝야족 난민들이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자"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방글라데시 남동부 콕스바자르 지역의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서는 1만명 이상이 시위에 참여했다.

2. 우크라이나 중남부를 중심으로 보리와 밀 등의 수확기가 본격 시작됐으나 저장고(사일로·silo)가 턱없이 부족해 농민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의 포화를 피해 잘 자란 곡물이 정작 수확기를 맞아 보관 창고가 마땅찮아 자칫 폐기처분 될 운명에 처한 것이다.

3. 난민 신청자와 불법 이주민을 비행기에 태워 르완다로 보내려던 계획이 유럽인권재판소(ECHR)의 개입으로 불발된 지 며칠 만에 영국 정부가 자국에 도착한 난민 신청자들에게 이번에는 전자 태그를 부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4. 노벨 평화상을 받은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가 자신의 평화상 메달을 20일 밤(현지시간) 경매를 했다.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난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에 전달될 예정이다.




1. 방글라 피란 로힝야족 ; 미얀마 고향 돌아가자 ‘대규모 시위(연합)


미얀마군의 소탕 작전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피신한 로힝야족 난민들이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자"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방글라데시 남동부 콕스바자르 지역의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서는 1만명 이상이 참여한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앞두고 열린 이날 시위에서 미얀마의 집으로 돌아가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로힝야족 난민 지도자인 사예드 울라는 "우리는 캠프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난민 생활은 지옥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위에는 여성과 어린이까지 가세했습니다.

이들은 대나무와 비닐 등으로 얼기설기 지은 집에서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미성년자들은 이렇다 할 교육 기회도 얻지 못하는 실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난민들은 미얀마 정부가 지은 난민 캠프가 아닌 원래 살던 고향으로 되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시위 참여자인 모함마드 토하는 "미얀마 정부가 우리에게 시민권을 허락해주고 안전을 보장해준다면 우리는 집으로 돌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수 로힝야족은 불교도가 다수인 미얀마에서 여러 탄압을 받아왔습니다. 미얀마군은 2017년 8월 로힝야족 반군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이 대미얀마 항전을 선포하고 경찰초소를 공격하자 ARSA를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토벌에 나섰습니다. 이에 미얀마의 로힝야족 약 75만명은 소탕 작전 등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급히 피신했고, 기존 로힝야족 난민이 주로 살던 콕스바자르에 정착하면서 대규모 난민촌이 형성됐습니다.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정부는 여러 차례 송환을 시도했지만, 그동안에는 로힝야족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송환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는 캠프 밀집 해소를 위해 바샨차르섬에 주거 시설을 마련, 약 10만 명의 난민 이주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정부는 로힝야족 난민 송환을 위해 회담을 열었습니다. 방글라데시 외교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난민 송환을 시작하자고 회담에서 미얀마 측을 압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올해 몬순 우기가 끝나면 제한된 규모라도 송환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몬순 우기는 대체로 6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20620080500077?section=international/all


[기도제목]

이제 충분하니 고향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호소합니다. 당연히 가져야 할 시민권과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땅을 일구고 다음 세대들이 이루어 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합니다. 하나님, 계속 강도가 더해지는 억압과 규제의 나날들이 다음세대에 대한 희망을 앗아가는 가운데 이들은 ‘우리가 여기 있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로힝이야족이 안전하게 그들의 고향의 땅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길들이 열려지게 하옵소서! 방글라 정부도 미얀마 정부도 이들을 처리해야 할 짐이 아니라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수출길 막힌 우크라 곡물…"저장고 없어 폐기처분 해야 할 판"(연합)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의 포화를 피해 잘 자란 곡물이 정작 수확기를 맞아 보관 창고가 마땅찮아 자칫 폐기처분될 운명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남부를 중심으로 보리와 밀 등의 수확기가 본격 시작됐으나 저장고(사일로·silo)가 턱없이 부족해 농민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확한 곡식이 제때 해외로 수출되지 못한 채 사일로를 비롯한 창고에 그대로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바닷길을 봉쇄해 연안 항만을 통한 수출길이 막히면서 기존에 수확한 곡물을 출하하지 못하고 새로운 곡물은 담지 못하는 '병목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WSJ은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다음 달 절정을 맞을 수확기를 고려할 때 올해 예상 수확량의 24% 수준인 1천만∼1천500만t 규모의 저장 공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곡물이 수개월간 사일로 등 적절한 공간에서 보관되지 않고 방치되면 썩어버리거나 쥐 등의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농부들은 이런 상황에 몰리면 결국 남은 곡물이나 종자를 그대로 버릴 수밖에 없는데, 이는 곡물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WSJ은 지적했습니다.


미국이 폴란드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임시 사일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등 국제사회가 곡물 수출 우회로 확보 방안을 고심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농민에게는 지금 당장의 해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농민들은 자력 구제에 나섰지만 시원치 않습니다.

빈 땅에 임시 모듈식 구조물을 세우거나, 250t 분량의 곡물을 담을 수 있는 초대형 폴리우레탄 포대(사일로 백)를 찾기 위해 세계 곳곳에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사일로 백 제조업체들은 우크라이나의 요청이라고 해도 그렇게 빨리 제품을 생산해 납품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256313?sid=104


[기도제목]

앃여가는 곡물 건너편에서는 굶주림으로 인해 폭동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느 한 지역의 전쟁이 그 곳에서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지구촌 곳곳을 타격합니다. 그런데도 전쟁이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깨우쳐 주십시오. 기름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면 당장 전쟁을 멈추지 않으며 모두가 함께 더 큰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도와주십시오. 어떠한 명분으로도 전쟁은 가장 약하고 힘없는 자들을 가장 먼저 공격하고 삶의 기반을 잡아먹는 ‘악’ 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소서. 전쟁을 무기로는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 그것을 길이라 말하는 자들에 현혹되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어찌해야 할까요…주님!




3. 영국, 이번엔 "난민 신청자에 '전자태그' 붙이겠다"…비난 쇄도 (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자국에 도착한 난민 신청자들에게 이번에는 전자 태그를 부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난민 신청자와 불법 이주민을 비행기에 태워 르완다로 보내려던 계획이 유럽인권재판소(ECHR)의 개입으로 불발된 지 며칠 만에 내놓은 계획으로, 난민 신청자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에 도착하는 난민들에게 전자장치를 부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무부는 '위험하거나 불필요한' 경로를 통해 영국에 도착한 후 추방될 성인들에게 이 같은 정책을 1년간 시범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영국에서 추방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난민들은 자취를 감출 가능성이 크고, 이민 보석 조건을 지킬 유인책은 적다는 게 내무부의 설명입니다.

전자태그를 부착한 난민들은 통행금지 대상이 되거나 특정 장소 출입이 금지될 수 있으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구금되거나 기소될 수 있습니다. 정부 발표를 두고 난민 자선단체 케어포칼레 설립자 클레어 모즐리는 "일반적으로 난민들은 달아나지 않고, 그랬다는 데이터도 없다"며 "그들은 망명을 신청하러 왔는데 왜 달아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모즐리는 "그들은 범죄자가 아니라 피해자들인데, 정부는 이들은 범죄자로 규정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정부는 피해자 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민주당의 알리스테어 카마이클 대변인도 "보수 성향의 장관들이 이 문제로 완전 엉망이 됐다"며 "납세자들의 돈을 최대한 많이 낭비하겠다는 결연한 노력 같다"고 비꼬았습니다. 카마이클 대변인은 "그들은 사람을 정중히 대한다는 대영제국의 전통을 매일같이 갖다 버리고 있다"며 "이제는 예의를 갖추고 이런 '터무니없는 정책'을 포기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영국은 매우, 매우 관대하고 (방문객을) 환대하는 국가"라며 "저는 이것이 자랑스럽지만 사람들이 불법적으로 이곳에 왔을 때, 그들이 법을 어겼을 때, 이를 구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9047800009


[기도제목]

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구촌이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그 댓가를 모두가 함께 짊어져야 함을 기억합니다. 그들이 난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에게도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의 방식과 생각의 틀이 난민을 발생하도록 만듭니다. 우리의 일상의 선택과 바람이 난민이 수를 더 높이는 것은 아닌지…그들이 고향을 떠나도록 버려 두는 것은 아닌지 기억하게 도와주십시오. 거대한 자본과 폭력 앞에 우리 자신 역시 난민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4. 러 노벨평화상 수상 언론인, 우크라 난민 어린이 도우려 메달 경매(뉴시스)


평화의 대가는 얼마일까요? 노벨 평화상을 받은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가 자신의 평화상 메달을 경매에 부치는 20일 밤(현지시간) 부분적으로나마 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난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2021년 10월 평화상을 수상한 무라토프는 러시아의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의 창간을 도왔고,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언론과 반체제주의자들에 대한 크렘린의 탄압으로 지난 3월 노바야 가제타가 폐간될 당시 편집장을 맡았었습니다.


이미 상금 50만 달러(약 6억4535만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이어 무라토프는 난민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기회를 주기 위해 평화상 메달을 경매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무라토프는 특히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고아가 된 아이들을 걱정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의 미래를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해 부과되는 국제사회의 제재가 희귀병 치료제나 골수 이식 같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는 것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평화상 메달 경매가 다른 사람들에게 우크라이나인들을 돕기 위해 그들의 귀중한 재산을 경매에 부칠 수 있도록 하는 본보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무라토프는 경매는 담당하지만 수익금 중 어떤 몫도 가져가지 않는 헤리티지 옥션을 통해 메달을 경매합니다.


무라토프는 지난해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무라토프와 레사는 정부의 괴롭힘과 심지어 죽음의 위협에도 불구, 각자의 나라에서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싸운 공로로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메달 경매에 대한 온라인 입찰은 이미 지난 1일 시작됐으며, 국제 난민의 날인 20일 아침 현재 최고 입찰가는 55만 달러(약 7억1022만원)을 기록하고 있지만 실제 입찰에서는 수백만 달러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620_0001913492


[기도제목]

드리트리 무라토프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내고 있습니다. 자국의 잘못을 지적하지만 자신이 발 딛고 있는 땅을 사랑합니다. 그곳이 더욱 존중과 생명이 꽃피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그 자신이 한 알이 밀알이 되고서 그렇게 될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사회의 가장 약하지만 희망인 어린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에는 자국도 타국도 있지 않습니다. 인류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드리트리 무라토프의 마음이 세계의 양심들을 깨우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게 해 주십시오. 인간이 무엇으로 사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촛불이 되게 하소서

의 가장 약하지만 희망인 어린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에는 자국도 타국도 있지 않습니다. 인류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드리트리 무라토프의 마음이 세계의 양심들을 깨우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게 해 주십시오. 인간이 무엇으로 사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촛불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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