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6일 금주의 세계

2015.10.26 12:18

개척자들 조회 수:143

<20151026 금주의 세계>

 

1. 지난 19일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호텔 앞에서 열린 ‘전쟁 장사 반대’ 집회에서 웨스트 파푸아(서뉴기니)의 평화활동가 하비에라 로사가 무기 거래를 중단하라고 외쳤습니다.

2. 한달 넘게 계속 중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폭력 사태를 진정시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진행 중인 가운데 24일 밤(현지시간) 6000여명의 이스라엘인들이 텔아비브 시내에서 ''측과의 새 평화회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3. 급속한 경제 성장과 과도한 간척 사업의 여파로 중국의 개펄이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4 오늘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는 전략인 오독과 종북몰이의 현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울 한복판 무기장사 멈춰주세요” 어느 외국인의 호소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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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 한복판에서 어떤 무기가 팔리고 있는지 아십니까?

지난 19일 저녁, 서울 서초구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호텔 앞에서 열린 ‘전쟁 장사 반대’ 집회에서 웨스트 파푸아의 평화활동가 하비에라 로사(38)가 이렇게 외쳤습니다. 같은 시각, 이 호텔 안에선 45개 나라의 국방장관과 각 군 총장 등 85명의 국내외 고위 관료와 전세계 무기업체 관계자들이 ‘제10회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아덱스)를 돌아보고 군사외교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서울 아덱스는 국산 방산장비를 국외로 수출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회엔 32개국 386개 군수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최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페루, 필리핀 등에 수출한 KT-1 기본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 K-2, K-9 자주포 등의 국산 방산장비들이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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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는 “지금 이곳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무기들이 언제 어떻게 우리를 겨누게 될지 모른다”며 “전쟁기업과 전쟁국가의 바이어들이 서로의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하는 장이기도 한 이런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수록 세계는 더욱 불안해진다”고 말했습니다. 로사의 고향 웨스트 파푸아는 인도네시아로부터의 독립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오스트레일리아와 영국, 독일 등에서 탱크와 총 등 무기를 들여와 비폭력·평화적 방법으로 저항하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을 진압하고 있다”며 “올해에만 5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웨스트파푸아 독립운동가들을 겨누고 있는 무기 중에는 국내 기술로 생산돼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에 실전 배치되기 시작한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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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를 비롯해 미국·영국·독일·스페인·바레인·터키·이스라엘·네팔 등 13개국에서 방한한 평화활동가 20여명과 ‘전쟁 없는 세상’을 비롯한 국내 9개 단체 활동가 등 30여명은 ‘전쟁 장사’를 중단하라며 이날 호텔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아덱스 공동운영본부 관계자는 “아덱스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해외에 수출하고 고용 창출을 통해 국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 전시회’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13697.html

 

기도제목

무기 산업을 육성해 세계 평화를 이루어 나갈 수 있다는 논리가 얼마나 잘못된 것임을 알리고, 전쟁 장사를 중단하고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모든 국가들이 무기를 철폐하는 그날이 오도록


 

2. 이스라엘인 수천명 ''과 평화회담 촉구 시위…극우정권 비방하며 네타냐후 책임론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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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조직한 좌파 단체인 '피스 나우'(Peace Now) 시위대는 중심가의 라빈 광장에서 국방부가 있는 하키리야 단지까지 행진하면서 "유대인과 아랍인들은 적이 되기를 거부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종족의 두 나라"라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겪었던 폭력, 공포, 고통의 시대를 통해 우리는 서로 간의 협상을 통한 해결 없이는 진정한 안보도 평화도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더욱 확실하게 깨달았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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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의 메레츠 지부장 제하마 갈론은 대중 연설에서 "네타냐후, 당신은 이스라엘 국민에게 안전을 보장하는데도 실패했으며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어떤 비전을 제시하는데도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피스 나우의 야리브 오펜하이머 회장도 최근 전쟁 상태의 책임을 이스라엘 정부와 초강경 민족주의자들에게 돌렸습니다. "그들은 국민 전체를 볼모로 불필요한 종교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희생의 대가는 우리가 치르고 있다"며 이스라엘 정부가 국가 전체를 폭력적이고 절망적인 인종주의자 집단으로 만들고 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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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극우파 유대 지도자들이 알아크사 모스크를 방문하면서부터 시작된 최근의 폭력 사태로 팔레스타인 청년들과 이스라엘 보안군의 충돌이 거의 매일 일어나고 있으며 벌써 10명의 이스라엘군이 사망했고 54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기습 공격과 단속에 의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에 대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24(현지시간) 알아크사 단지에 CCTV를 설치하는데 이스라엘측의 동의를 얻어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AP/뉴시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6831425

 

기도제목

평화로 가는 길은 없습니다. 평화가 곧 길입니다.- 라는 신영복 선생님의 말씀처럼 ‘두 종족, 두 나라’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외침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전쟁 종식을 선포하게 되기를. 진정한 평화의 날이 오게 되기를.

 


3. 중국, 사라지는 개펄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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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원과 임업국, 미국 헨리 폴슨 재단은 19일 베이징에서 발표한 개펄 보존 관련 보고서에서 “지난 수십년 동안 급속한 경제 발전과 무분별한 대규모 간척 사업 탓에 생태계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펄마저 파괴되고 있다.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파괴가 진행됐다”며 “중앙과 지방 정부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과감한 보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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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공업이 발달한 동부 연안 지역에서 개펄 간척 사업은 가장 싸고 손쉽게 (공장 부지 등의) 토지를 얻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지방 정부가 막대한 토지 개발 이익을 얻기 때문에 중앙 정부의 개펄 보존 방침은 쉽게 무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해 “생태계를 보존하려면 최소한 13100만에이커(5300억㎡)의 개펄을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각종 개발 계획 탓에 파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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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참여한 레이광춘 베이징 임업대 학장은 “개펄은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구실을 하는 곳이지만 이미 중국에서는 해안선의 60%가 개발 탓에 훼손됐다”고 말했습니다. 장정왕 베이징사범대 교수는 “중국 개펄은 전 세계를 이동하는 철새들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인데, 개펄이 사라지면 철새들도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헨리 폴슨 재단은 “최근 경제성장률이 6%대로 떨어지면서 중앙, 지방 정부 모두 환경 보존보다는 성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중국이 과거 성장 모델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713711.html?_fr=mt0

 

기도제목: 중국 내부에서 환경위기에 대한 소리가 더 크게 일어나고, 들불처럼 번져가기를

 


4. 검정 교과서를 ‘주체사상’과 결부시켜 공격, 하지만 자의적 오독 (시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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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일 아침 새누리당 의원총회.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위 조진형·전희경 위원이 연단에 올랐습니다. 스크린에는 미래엔 출판사에서 만든 고등학교 한국사 검정 교과서 407페이지가 등장했고, 조 위원은 페이지 하단부 ‘더 알아보기’라는 참고자료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주체사상에 대한 비판적 멘트는 딱 한 줄이다. 텍스트가 어느 정도로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독자에게 어떤 느낌을 주느냐가 중요하다.” 오독입니다. 조 의원이 지적한 ‘더 알아보기’라는 참고자료는 본문에 나온 특정 개념을 보충설명하기 위한 두 문단짜리 글입니다. 본문에는 “주체사상은 김일성의 항일 유격대 활동을 혁명 전통으로 삼은 김일성 중심의 유일 사상 체계였으며 결국 김일성 개인 숭배로 이어졌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라는 정당의 공식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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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에서 보수 블록의 논거는 대부분 이 같은 편의적 오독에 근거합니다. 글의 앞뒤 맥락을 자르고,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는 형태입니다. 독재정권에서 오독은 공안 정국을 유지하는 주요 수단이었고, 87년 이후 민주주의 정치체제로 전환되고 나서도 오독은 정치적으로 악용되었습니다.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2012년 ‘노무현 전 대통령 NLL 포기 발언’ 논란입니다. 2012 10월 새누리당 소속 정문헌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고, 김무성 현 당대표 역시 2012년 대선 유세 과정에서 이를 그대로 옮겨 말했습니다. 그러나 2013년 국정원이 공개한 당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에는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한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나는 위원장과 생각을 같이한다. NLL은 바꿔야 한다. 그러나 이게 현실적으로는…… 시끄럽긴 되게 시끄러워요”라는 외교적 수사가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권과 보수 블록에서는 이 부분을 뒤늦게 NLL 포기 발언으로 규정하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시끄럽긴 되게 시끄럽다”라는 말의 뜻이 사실상 “NLL을 포기할 수 없다”라는 표현임에도 불구하고, 발췌독을 바탕으로 여론을 몰아가는 전략을 펼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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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집단이 특정 텍스트를 오독하는 것은 리스크가 큰 행동으로, 오독은 정치집단의 신뢰를 떨어뜨립니다. 상식적인 ‘독해’조차 못하는 집단을 정치적으로 신뢰할 대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정당 차원에서 ‘오독’에 적극적이었던 ‘NLL 포기 발언 논란’은 정문헌·서상기 의원이 “NLL 포기 발언이 사실이 아닐 경우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라고 말해 리스크를 더 키운 상황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라면, NLL 포기 주장’은 새누리당에 정치적으로 큰 타격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두 의원 모두 국회의원직을 아직 유지하고 있으며, 이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었습니다. 오히려 정문헌 의원은 2013 626일 “NLL 문제는 참여정부 실세였던 문재인 의원이 풀어야 한다. 문재인 의원은 사퇴하라”며 적반하장 격으로 반격을 취했습니다. 오독의 주된 대상이 북한이기 때문에 가능한 뒷마무리입니다.

 

출처: 시사인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566

 

기도나눔

종북몰이의 결말에 지나친 오독도 읽지 못하는 이 시대의 현실을 애통해하며, 우리도 일상에서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하고 왜곡하는 게으름과 교만을 주의하며 살아가기를....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